워크숍 샌드위치

소개
직접 찾은 카페의 즐거움을 당신께 보여주고 싶은 카페 레터입니다. 2주에 한 번씩 직접 탐색하고 취재한 카페를 공유합니다.
발행일
수요일
본 인터뷰는 이메일로 새로운 시도를 하는 스티비 크리에이터들의 이야기입니다. 뉴스레터로 새로운 시도를 해보고 싶다면? 스티비 크리에이터 트랙에 지원하세요. 여러분이 마음껏 달릴 수 있도록 도와드립니다. 스티비 크리에이터 지원하기 https://creatortrack.stibee.com

간단한 본인 소개 및 뉴스레터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일상의 즐거움을 기록하고 공유하는 워크숍 샌드위치의 편집장, 김태완입니다. 저 포함 네 명의 친구들이 각각 역할을 나눠 제작하고 있습니다.
저희 워크숍 샌드위치의 카페추천레터는 일상의 중요한 부분이 된 카페를 직접 탐방하고 기록하는 뉴스레터예요. 분위기 좋은 카페, 맛있는 음료와 디저트, 그리고 즐거운 시간을 원하시는 분이라면 누구나 구독하실 수 있어요! 현재까지 주로 구독하신 분들은 MZ세대입니다 :D

뉴스레터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워크숍 샌드위치의 카페추천레터를 시작하게 된 건 올해 초 부탁받은 일 때문인데요. 아는 지인이 자주 가는 카페에 달력을 선물하고 싶다고, 카페에 어울리는 달력을 만들어달라고 요청했어요. 그런데 카페에 어울리는 달력을 만들려고 하는데, 단순히 점포 로고만 새기기에는 심심하더라고요. 점포에 맞는 디자인을 하고 싶었죠.
사장님과 이야기도 하고, 가게 이력, 잘 나가는 메뉴, 이것저것 그 가게에 대해서 쭉 탐색했어요. 그리고 그 일이 끝나고 나니 카페에서 못 보던 즐거움이 생겨나더라고요. 이런 즐거움을 좋아했던 친구들도 꽤 있었고요. 함께 즐길 수는 없을까, 즐거움을 조금 더 널리 알릴 수 있는 방법을 없을까를 고민하다 뉴스레터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다른 것보다 좀 더 긴밀하고, 전파력이 좋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뉴스레터를 어떤 마음으로, 어떻게 만드시나요?

일단 저희 팀이 만족하는지부터 시작해요. 맛, 분위기, 가격, 공간 하나라도 마음에 든다면 그걸 기록하고 마음에 든 포인트를 세부적으로 분류하여 작성해요. 그리고 카페를 찾는 다양한 사람들의 시각을 대입합니다. 커피 못 먹는 사람, 커피 없이 못 사는 사람, 일단 무드가 끌려야 하는 사람, 혼자 작업하기 좋은 공간을 찾는 사람, 가성비를 찾는 사람처럼 한 번쯤 생각해봤을 법한, 그리고 우리 주변에 있는 일상적인 시각을 찾아봅니다.
취재와 작성에는 최소 2 주정도 걸리는데요, 같은 카페도 다른 시간대, 다른 요일에 걸쳐서 3-4번은 가보고 팀원들이 각자가 느낀 점, 찍은 사진들을 공유하여 작성하고 피드백하면서 만들고 있습니다.
소재 및 점포 발굴은 주변 카페 사장님, 지인들의 추천을 받기도 하고 저희가 직접 메모해두었던 것들을 참고하여 진행하고 있어요. 최근에는 소통 채널을 통해서 구독자 및 관심 있는 분들의 제보를 받아보고 있고요.
뉴스레터를 쓸 때는 구독자분들이 저희가 느낀 즐거움을 간접적으로나마 느껴보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가장 큽니다. 그리고 직접 방문하셔서 자신만의 즐거움을 발견하고, 그것을 또다시 공유하여 더 큰 즐거움이 만들어지기를 바라면서 만들고 있습니다.

뉴스레터를 발행하시면서 기억에 남는 경험이나 피드백이 있나요?

첫 뉴스레터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어떤 카페를 찾아봐야 할까, 너무 바쁜 곳을 골라 사장님을 피곤하게 하는 것은 아닐까, 레터에 잘 담길 수 있을까, 별의별 생각들이 많았었는데요. 발행하고 나니 사장님도 좋아해 주시고 구독자분들도 좋은 곳을 알게 되어 좋다는 피드백도 많이 받아 너무 기뻤던 것 같습니다.
재밌었던 피드백은 텍스트가 너무 많아, 이미지를 더 넣어달라고 하시는 분들이 있는가 하면, 비슷한 비율로 나머지 분들은 그 반대의 의견을 주시는 점이었어요. 사람마다 원하는 것이 다양하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을 어떻게 해결해나가야 할 지에 대해서 좀 더 노력하게 됐어요.

요즘 즐겨보는 뉴스레터, 혹은 좋아하시는 뉴스레터가 있으신가요?

많은 뉴스레터를 보고 있는데. 몇 개만 꼽아보자면 썸원 [SUMMARY & EDIT] 뉴스레터냐불냐불 즐겨 보고 있습니다! [SUMMARY & EDIT] 뉴스레터의 경우에는, 썸원님께서 유의 깊게 보신 콘텐츠들을 요약하고 알려주시는 것들이 좋아서 자주 애용하고 있고 고양이 이야기를 전하는 냐불냐불은 랜선 집사가 된 기분으로 즐거운 마음으로 보고 있는 뉴스레터예요. 정보가 너무 흘러넘치는 세상에서 힐링할 수 있는 레터가 있다는 게 좋더라고요. 참고로 썸원님은 아웃스탠딩 기자였을 때부터 알아서 구독하게 되었고, 냐불냐불은 인스타그램 파도 타다가 알게 되었어요!

스티비로 뉴스레터를 보내기로 결정한 이유가 있나요?

평소에 구독하는 뉴스레터가 정말 많은데, 많은 분들이 스티비 이메일 마케팅을 활용하시더라고요. 많은 분들이 쓰는 이유가 있겠지 싶어서 차근차근 알아봤어요. 템플릿도 좋고, 구독자 관리나 자동 이메일 시스템이 마음에 쏙 들어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또 PC와 모바일 환경을 제작하면서 한눈에 볼 수 있어서 편리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안 그랬으면 모바일로 보시는 구독자들을 배려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을 거 같더라고요!

앞으로의 뉴스레터 발행 계획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워크숍 샌드위치 카페 레터는 좀 더 확장되고 밀도 있는 콘텐츠를 만들고자 해요. 지금까지 활동하고 있는 팀원들이 있는 도시와 그 근방을 위주로 탐색을 하고 있는데, 그 범위를 점차 확장하고자 합니다.
콘텐츠에 있어서는 다양한 카페와 일상을 연결할 수 있는 주제를 선정하고 싶습니다. 단편적으로 카페를 소개하기보다 다양한 주제가 연결된 공간을 소개하는 것이 구독자들에게도 잘 기억되고 그 속에서 즐거움을 찾아내기 쉬울 것 같아요. 또한 점포마다 어울리는 굿즈 작업을 진행해보고 마음도 있고요. 시간이 조금 걸리겠지만, 하나의 공간에서 좀 더 다채로운 즐거움을 얻어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마지막으로 뉴스레터 시작을 고민하는 분들께 하고 싶은 말을 나눠주세요.

일단 해보세요! 구독자와 발행 약속을 하면, 그때부터 자연스레 몸이 움직이고 해야 할 것들을 하게 될 거예요. 마치 바다에서 서핑을 하듯 파도에 몸을 맡겨보세요!
본 인터뷰는 이메일로 새로운 시도를 하는 스티비 크리에이터들의 이야기입니다. 스티비 크리에이터 지원하기 https://creatortrack.stibe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