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다레터

소개
<다다레터>는 보고 들은 것들 중 매력적이었던 무언가를 소개하는 스크랩 레터입니다. 세상을 바라보는 유연한 생각의 출발점이 되겠습니다.
발행일
격주
목요일
본 인터뷰는 이메일로 새로운 시도를 하는 스티비 크리에이터들의 이야기입니다. 뉴스레터로 새로운 시도를 해보고 싶다면? 스티비 크리에이터 트랙에 지원하세요. 여러분이 마음껏 달릴 수 있도록 도와드립니다. 스티비 크리에이터 지원하기 https://creatortrack.stibee.com

간단한 본인 소개  뉴스레터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다다레터>입니다. <다다레터>는 4명의 에디터들과 1명의 디자이너 겸 에디터가 모인 사이드 프로젝트로, 매 호 하나의 키워드를 주제로 큐레이션 콘텐츠를 보내는 뉴스레터입니다. 격주 목요일 7시마다 에디터들이 ‘보고 들은 것들 중 매력적이었던 무언가’를 소개하고 있어요.

뉴스레터를 시작하게 계기는 무엇인가요?

<다다레터>는 2021년 ‘유젠’과 ‘단비’ 두 사람의 작당 모의로 시작되었어요. 둘 다 개인 인스타그램에 문화 예술과 관련된 글들을 가끔 주절주절 썼었는데, 자신의 글을 재미있게 봐줄 사람들을 찾고 싶었거든요.
뉴스레터라는 형태로 결정된 건, 문화 예술을 단편적으로 소비하기보단 음미하는 과정을 원했기 때문입니다. 또 모인 팀원들 모두 문화 예술 업계에 종사하기 때문에 글 구성 및 작성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했어요. 서로의 글쓰기 실력과 큐레이션 능력 단련을 위해서, 포트폴리오를 위해서, 그리고 무엇보다 재미를 위해서! <다다레터>를 시작하게 되었답니다.
세상을 바라보는 유연한 생각의 출발점을 지향하는 <다다레터>

뉴스레터를 어떤 마음으로, 어떻게 만드시나요?

어떤 마음인지는 팀원 한 명 한 명 저마다 다른 것 같아요.
엘리: 예쁜 케이크 한 조각을 내놓겠다는 기분으로 글을 써요. 아침부터 구독자들에게 무거운 글을 전해주고 싶진 않아서... 편하게 읽을 수 있는, 다음으로 쉽게 넘어갈 수 있는, 또 정성도 듬뿍 들인 글을 쓰려고 합니다.
단비: ‘세상에는 이런 걸 보고, 관심을 기울이고, 이런 생각까지 이어지는 사람도 있구나!’하는 발견을 바라는 마음으로 쓰고 있어요. 저는 잘 쓴 글이란 솔직한 글이라는 생각을 해요. 그래서 어둡거나 힘든 생각이 들어도 가감 없이 글에 풀어보려고 해요.
엥믜: 영업한다는 마음으로요! 좋아하는 작품에 대한 감상을 함께 나누는 이들이 늘어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늘 하고 써요.
유젠: 세상에 대해 공부하는 마음으로 글을 씁니다. 제가 쓰는 것들에 대해 공부하고, 또 어떻게 대중들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질지를 계속 고민하면서요!
지정: 격주에 한 번, 규칙적으로 나가는 레터를 늘 균일한 퀄리티로 즐기실 수 있도록 매 호 레터 디자인을 꼼꼼히 만지고 있습니다. 레터 도입부에 들어가는 대표 이미지인 썸네일에는 그 호의 키워드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를 저의 관점으로 시각화하고 있어요. 에디터들이 자신의 관점을 담아 글 한 꼭지를 써내는 것과 같은 맥락으로 디자이너도 자신의 관점으로 대표 이미지를 만든답니다. 대표 이미지도 컨텐츠의 하나로 즐겨 주셨으면 좋겠어요.

뉴스레터를 발행하시면서 기억에 남는 경험이나 피드백이 있나요?

저희는 회의 때마다 독자분들이 보내주신 피드백들을 함께 읽곤 해요. 한 번은 저희 본문보다 긴 피드백을 주신 독자분이 계셨는데요, 그때 팀원들이 엄청나게 기뻐했어요.
반대로 레터를 제작하면서 조금 힘들 때는 현생에 치일 때입니다. 스스로 문화 예술을 즐길 여유가 없는데 이에 대한 글을 쓴다는 게 조금은 부담스러울 때가 있거든요. 그래도 왔던 피드백을 읽으면서 마음을 다잡거나, 팀원들이랑 문화 예술 이야기를 조금 나누다 보면 그런 부담감이 어느 정도 해결되더라고요.
더불어 최근 회의 분위기가 가장 뜨거웠을 때는 지정이 팀원들 몰래 신청한 스티비 크리에이터 트랙에 저희 <다다레터>가 선정되었을 때 였어요. 그날 회의는 회의가 아니라 파티였어요.

요즘 즐겨보는 뉴스레터, 혹은 좋아하시는 뉴스레터가 있으신가요?

엥믜는 season&work, 유젠은 GLIT, 엘리는 SBS D forum, 단비는 쏠트호를 즐겨 읽는대요. 반면 지정은 <다다레터> 외길을 걷고 있습니다.

스티비로 뉴스레터를 보내기로 결정한 이유가 있나요?

지금까지 받아봤던 모든 뉴스레터가 스티비를 통해 발행된 뉴스레터였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알고 있었어요. 사용자 입장에서도 불편한 적이 없었기 때문에 스티비를 선택했습니다.

스티비로 뉴스레터를 만들면서 기억에 남는 경험이 있나요?

생각보다 옵션이 많아서 놀랐던 적이 있어요. 본문 내 텍스트를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는 기능 등 덕분에 <다다레터>를 에디터들이 원하는 방향대로 구성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의 뉴스레터 발행 계획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다다레터>팀은 모두 본업이 따로 있어서, 지금과 다른 재미있고 거창한 컨텐츠가 준비되어 있지는 않아요. 일단은 앞으로도 지금처럼만 꾸준히 양질의 컨텐츠를 보내드리는 것이 저희의 목표입니다. 하지만 <다다레터>와 함께하는 재미난 협업을 원하신다면 저희는 언제든지 열려있으니 메일(dadaletterforyou@gmail.com)로 연락 주세요!
혹시라도 다다에 변화가 생기게 된다면 뉴스레터를 비롯한 소통 창구를 통해 다다단분들께 제일 먼저 알려드릴게요.

마지막으로 뉴스레터 시작을 고민하는 분들께 하고 싶은 말을 나눠주세요.

정기적으로 글을 누군가에게 보내는 일은, 글을 받는 사람뿐만 아니라 글을 보내는 사람에게도 굉장히 큰 에너지가 되는 것 같아요. 무언가를 새로 시작할 동기부여나 자기 성장에도 도움이 되고요. 생각이 많거나, 말이 많거나, 혹은 둘 다라면 뉴스레터를 시작하시길 추천드려요!
다만 뉴스레터는 일기와 달리 타인이 보는 글이고, 발행주기라는 약속이 있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현실적인 발행 스케줄을 잡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너무 바쁜 와중 의무감에 글까지 써야 한다면 너무 슬프니까요.
본 인터뷰는 이메일로 새로운 시도를 하는 스티비 크리에이터들의 이야기입니다. 스티비 크리에이터 지원하기 https://creatortrack.stibe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