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잉10

소개
출근 10분 전, 일하는 마음챙김 뉴스레터 비잉10입니다. 멘탈 스타일리스트와 함께 격주 목요일 <오늘의 컬러 명상>으로 마음을 칠해 보세요.
발행일
격주
목요일
본 인터뷰는 이메일로 새로운 시도를 하는 스티비 크리에이터들의 이야기입니다. 뉴스레터로 새로운 시도를 해보고 싶다면? 스티비 크리에이터 트랙에 지원하세요. 여러분이 마음껏 달릴 수 있도록 도와드립니다. 스티비 크리에이터 지원하기 https://creatortrack.stibee.com

간단한 본인 소개  뉴스레터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멘탈 스타일리스트 비잉벨(김아라)입니다. 예술치료를 기반으로 일잘러를 위한 마음 챙김 뉴스레터 <비잉10>을 발행하고 있습니다. '비잉일공'이라고 읽어요.
<비잉10>은 격주 목요일, 출근길이 불안한 모두를 위해 무엇을 하는(Doing) 것이 아닌 그냥 있는(Being) 10분을 함께 합니다. 일하는 마음에 다양한 색을 칠해보는 ’오늘의 컬러 명상’, 직장인을 위한 마음 챙김 콘텐츠와 일 트렌드 아티클을 큐레이션 합니다.

뉴스레터를 시작하게 계기는 무엇인가요?

2022년 1월에 제가 진행했던 카카오 사내 명상 세션 ‘크루의 컬러 명상’ 소식을 전하기 위해 시작했습니다. 출근 10분 전에 하는 온라인 아침 명상이었는데, 회의나 연차 때문에 못 들어온 분들이 아쉽다고 연락을 주시는 거예요. 이를 계기로 명상 가이드를 메일링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뉴스레터를 만들었어요. 초반 구독자 100여 명은 모두 카카오 직원들이었지만, 퇴사한 이후에는 여러 회사와 산업에 속한 직장인으로 점점 범위가 넓히고 있습니다.

뉴스레터를 어떤 마음으로, 어떻게 만드시나요?

‘오늘의 컬러 명상’은 제가 마음 건강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되었던 미술치료 공부와 명상을 접목해 만든 콘텐츠입니다. 일터에서 지친 마음에 매주 하나의 컬러를 처방하듯 쓰고 있어요.
특히 7년간 마케터로 회사 생활을 하면서 출근이 두려울 정도로 싫었을 때, 일하면서 힘들었을 때를 떠올리며 씁니다. 매 뉴스레터에는 '구독자님, 출근 화이팅이예요' 라는 문구가 상단에 들어가는데요. 이렇게 메일로 구독자님들을 응원하고 위로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그때의 저에게 전하는 위로 같기도 해요.

요즘 즐겨보는 뉴스레터, 혹은 좋아하시는 뉴스레터가 있으신가요?

당사자 목소리로 전하는 혐오 이슈 뉴스레터 모보이스를 즐겨 읽습니다. 평소 혐오 문제에 관심이 많은데, 포털 뉴스 댓글이나 SNS 속 의견을 몇 개 보면 지치고 질려버리곤 했어요. 모보이스는 아티클을 큐레이팅해 주고 저와 같은 관점으로 혐오 이슈를 바라보는 뉴스레터라고 생각해서 열심히 읽게 돼요.
그 외에도 콘텐츠로그, 슬점, 들불레터, 오픈애즈, 북저널리즘 등 다양한 뉴스레터를 즐겨 읽고 있습니다.

스티비로 뉴스레터를 보내기로 결정한 이유가 있나요?

타 플랫폼에서 시즌 1(30주 발송)을 진행했고, 시즌 2부터 스티비에서 발송하고 있습니다. 크리에이터로서 좀 더 많은 기회를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서 과감하게 플랫폼 이동을 결심했어요. 작업이 쉽지 않았지만, 옮기길 잘했다고 생각해요.

스티비로 뉴스레터를 만들면서 기억에 남는 경험이 있나요?

스티비로 뉴스레터를 보내기 시작하며 <비잉10>의 리브랜딩을 함께 진행했는데요. 페이지 기능을 이용해 뉴스레터 이름으로 된 간결한 도메인 (being10.stibee.com)을 만들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명함에도 넣었어요. 오프라인에서 뉴스레터를 소개할 때 구독 링크를 공유하거나 검색을 유도하지 않아도 되어서 좋아요.

앞으로의 뉴스레터 발행 계획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앞으로 예술치료 공부와 연구를 더 열심히 해서 ‘오늘의 컬러 명상’ 콘텐츠를 잘 만들어 가고 싶어요. 작년에는 10일 동안 묵언, 채식, 핸드폰 사용이 금지된 위빳사나 명상 수련을 다녀오기도 했는데요. 이렇게 직장인의 일하는 마음을 위한 콘텐츠나 프로그램을 더 많이, 먼저 경험해보고 소개해 드리고 싶네요. 곧 발행 1주년이 되는데 이번에는 구독자 애칭을 정해보고 싶어서 고민 중입니다. 약간 부끄러워서 망설이고 있어요.

마지막으로 뉴스레터 시작을 고민하는 분들께 하고 싶은 말을 나눠주세요.

저는 ‘주 1회 뉴스레터를 딱 30주만 보내보자!’는 마음으로 뉴스레터를 시작했어요. 30주 동안 한 번도 펑크 없이 뉴스레터를 운영해 보니, 더 오래 해 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과감히 휴재를 선언하고 한 달 휴식 후 시즌 2를 다시 시작했어요. 대신 이번에는 격주 1회 발송으로 변경해서 호흡을 조절했습니다. 시작을 고민하는 분들이 있다면 저처럼 숫자로 나와의 약속을 정해보는 것도 실행하는 데 도움이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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