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verse

소개
365일 당신의 매일을 함께할 시와 가사를 전달하는 뉴스레터입니다. 시와 가사를 통해 당신의 마음에 위로와 공감을 전달해 드려요.
발행일
월요일
본 인터뷰는 이메일로 새로운 시도를 하는 스티비 크리에이터들의 이야기입니다. 뉴스레터로 새로운 시도를 해보고 싶다면? 스티비 크리에이터 트랙에 지원하세요. 여러분이 마음껏 달릴 수 있도록 도와드립니다. 스티비 크리에이터 지원하기 https://creatortrack.stibee.com

간단한 본인 소개  뉴스레터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365일 당신의 마음에 시와 가사를 전달하는 뉴스레터 <365 verse>입니다. 격주 월요일마다 매일의 위로와 공감이 되어주는 시와 가사를 전달하고 있어요. 시와 가사를 즐겨보시는 분들 중에서도 시와 가사를 좋아하지만 찾아볼 시간이 없는 분들 혹은 마음에 위로가 되는 문장이 필요한 분들, 좋은 표현을 수집해 자신의 것으로 만들고 싶은 분들에게 저의 뉴스레터를 추천드립니다.
시와 가사를 통해 위로와 공감을 전하는 뉴스레터 <365verse>

뉴스레터를 시작하게 계기는 무엇인가요?

작년 한 해를 시작하며 다이어리 한 권에 시와 가사를 매일 필사하기로 마음먹고 SNS 계정에 업로드하고 있었어요. 필사를 하며 스스로 위안을 얻기도 하고 문장력을 키우는 훈련의 도구로도 사용하고 있었거든요. 그러다 보니 좋은 verse들을 타인들에게도 공유하며 시와 가사를 통해 힘을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죠. 마침 마케터로 일하고 있었을 때라 뉴스레터는 친숙한 존재였고 또한 익숙해져야만 했던 툴이었기에 주저 없이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뉴스레터를 어떤 마음으로, 어떻게 만드시나요?

첫 레터를 보낼 때만 해도 저의 콘텐츠를 누군가에게 전달한다는 것 자체에 대해 즐거움을 느꼈던 것 같아요. 하지만 구독자가 차츰 늘어나면서 책임감의 비중이 더 많이 늘었어요. 그만큼 부담스럽기도 하고 힘이 들기도 했죠. 수신거부 목록을 볼 때마다 차인 것처럼 마음이 아프기도 했고요. 그러나 뉴스레터를 발행하며 잊지 않으려는 마음은 독자에게 '위로'가 되어주고 싶다는 마음, 그리고 창작자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는 마음인 것 같아요.
뉴스레터에 담을 이야기의 중심 소재는 일상에서 찾으려 노력해요. 매주 제가 생각하고 느꼈던 일들에서 주제를 잡고 그와 관련된 시와 가사를 찾곤 하죠. 또 그중에서 좋았던 표현이나, 문장을 읽어가며 느낀 생각들을 쓰곤 해요. 그러나 요즘은 글의 깊이에 한계를 느끼는 중인 것 같아요. 늘 비슷한 말을 하고 있진 않은지 고민이 되기도 하고요. 곧 시작될 시즌 2에서는 다른 책이나 문장, 사회적 현상 속에서 받은 영감을 토대로 더 넓고 깊은 이야기를 담고 싶어요.

뉴스레터를 발행하시면서 기억에 남는 경험이나 피드백이 있나요?

최근 메일에서 처음으로 피드백 버튼을 달았는데 '좋아하는 레터'라며 저에게 전해주고 싶은 시와 가사를 추천해 주신 독자님의 이야기에 가슴이 뭉클해진 적이 있어요. 이렇게 독자와 교감하는 것이 뉴스레터를 보내는 또 다른 즐거움이라는 것을 깨달았죠.
스티비 크리에이터 트랙의 월간 모임에 참여하며 스티비 팀과 대화를 주고받는 경험도 참 즐거웠어요. 아직 구독자가 많지 않은 편인데 어쩌면 이렇게 작은 레터도 꼼꼼히 챙겨봐 주시고 좋다고 말씀해 주시는지, 서비스에 대한 애정 어린 시선에 감탄하기도 했고요.
또 스티비에 접속할 때마다 조금씩 늘어있는 구독자를 보며 어리둥절하기도 해요. 아무것도 안 했는데 왜 구독자가 늘어있는 것일까, 이 수많은 분들은 어디에서 어떻게 알고 오신 것일까 하면서 궁금하다가도 감사한 마음을 느껴요. 이런 순간들을 거치며 더 많은 분들의 일상에 제 레터가 힘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게 되었답니다.
좋은 시구와 가사를 수집해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는 뉴스레터 <365verse>

요즘 즐겨보는 뉴스레터, 혹은 좋아하시는 뉴스레터가 있으신가요?

크리에이터 트랙을 통해 알게 된 뉴스레터 귀짤단입니다. 귀짤단은 ‘대장님’이라고 불리는 발행인이 매주 월요일마다 귀여운 짤을 모아 보내주시는 뉴스레터예요. 메일함에 도착해 클릭할 때마다 흐뭇한 미소를 짓곤 합니다. 월요일의 슬픔을 잠시나마 잊게 해주는 귀짤들, 귀짤단 뉴스레터를 보며 귀여움이 세상을 구한다는 걸 매주 새삼 실감하고 있어요.

스티비로 뉴스레터를 보내기로 결정한 이유가 있나요?

여러 뉴스레터 서비스를 비교해 보며 결정적으로 스티비를 선택하게 된 건 적은 노력으로도 뉴스레터를 예쁘게 만들 수 있는 깔끔하고 멋진 UI와 스티비 크리에이터 트랙 때문이었어요. 월간 크리에이터 모임, 브랜드 페이지 지원, 광고 지원 등, 크리에이터 트랙을 통해 크리에이터를 지원해 주고 홍보해 준다는 것에 큰 메리트를 느꼈던 것 같아요. 크리에이터 트랙에 참여하며 큰 동기 부여를 얻었습니다. 만약 크리에이터 트랙이 없었다면 구독자를 모으지 모한 채로 진작에 포기했을지도 몰라요.

스티비로 뉴스레터를 만들면서 기억에 남는 경험이 있나요?

BE.LETTER에서 <365 verse>를 소개해 주셨을 때 한 자릿수였던 구독자가 단숨에 세 자릿수로 뛰어올랐던 것이 기억에 남아요. 또 크리에이터 월간 모임에서도 참 많은 힘을 얻었는데요. 혼자 하며 힘에 부치기도 했는데, 다른 크리에이터 분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많은 분들이 함께하고 있다는 것을 실감하며 좋은 에너지를 많이 얻어 갔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의 뉴스레터 발행 계획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뉴스레터를 처음 발행하던 당시에는 일을 쉬고 있었는데, 이후에 이직을 하게 되며 일과 뉴스레터을 병행하느라 많이 힘들었던 것 같아요. 레터 작성에 주말 내내 시간을 쓰고도 아쉬운 레터를 보내게 되면서 리소스를 줄이면서도 양질의 뉴스레터를 보내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때문에 잠시 휴식기를 가지고 뉴스레터를 재정비하고 있는데요. 앞으로 돌아올 시즌 2에서는 처음에 뉴스레터 발행할 때 계획했던 것들을 이루고 싶어요.
첫 번째는, 시인 그리고 작사가와 함께 콘텐츠와 인터뷰를 발행하는 것이에요. 지금까지는 주제에 집중해 레터를 보내 드렸지만 인물에 주목해서 레터를 전달하고 싶다는 생각도 있었어요. 시인과 작사가들이 가진 생각이나 특징을 깊이 있게 들여다보고 그분들이 창작에서 어떤 표현을 썼는지 탐구해 보고 싶었거든요. 그동안 많이 주목받지 못한 시인들과 작사가님들이 더욱 영향력을 가질 수 있도록 서포트하고 싶고 시인이나 작사가 그리고 카피라이터 지망생 등 글을 잘 쓰고 싶어 하는 분들에게는 창작을 위한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 싶습니다.
두 번째는, 시 드라마를 낭독하는 콘텐츠를 발행하는 것이에요. 음악, 영상, 마케팅 다양한 분야를 경험한 만큼 <365verse>를 통해서도 많은 것을 시도해 보고 싶어요. 주변의 배우 지망생 친구들과 시와 관련된 작은 드라마를 찍어 유튜브 채널에 올리거나, 오디오 플랫폼을 통해 낭독 콘텐츠를 발행하는 등 다양한 형식의 콘텐츠로 더 많은 분들에게 닿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뉴스레터 시작을 고민하는 분들께 하고 싶은 말을 나눠주세요.

완벽주의자인 저에게 콘텐츠를 만드는 건 언제나 어렵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장 가볍고 즐거우면서도 독자와 진실하게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이 뉴스레터인 것 같아요. 그래서 저처럼 완벽주의자인 분들도 고민을 오래 하기보다 우선 시작해 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처음엔 어설퍼도 하면서 다듬어가면 되니까요. 구독자가 없거나 홍보할 수단이 없어 고민된다면 크리에이터 트랙에 지원하는 것도 고민해 보세요.
본 인터뷰는 이메일로 새로운 시도를 하는 스티비 크리에이터들의 이야기입니다. 스티비 크리에이터 지원하기 https://creatortrack.stibe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