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정도사전

소개
‘요 정도만 알면 아는 척 할 수 있다!’ 어떤 대화에서도 아는 척 할 수 있는 핵인싸를 만드는 뉴스레터. 생활에서 예술까지 알고 싶지만 찾기는 귀찮은 것들을 쏙쏙 뽑아 전해드립니다.
발행일
격주
수요일
본 인터뷰는 이메일로 새로운 시도를 하는 스티비 크리에이터들의 이야기입니다. 뉴스레터로 새로운 시도를 해보고 싶다면? 스티비 크리에이터 트랙에 지원하세요. 여러분이 마음껏 달릴 수 있도록 도와드립니다. 스티비 크리에이터 지원하기 https://creatortrack.stibee.com

간단한 본인 소개  뉴스레터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요정도사전>이라는 뉴스레터를 만들고 있는 벤쟈입니다. 광고와 브랜딩 일을 하다가 마음 맞는 카피라이터 친구들과 함께 뉴스레터를 만들게 되었고요. <요정도사전>은 ‘어떤 대화에서도 아는 척 할 수 있는 핵인싸를 만든다.’라는 거창한 목표를 가지고 22년 10월 19일 첫 발행을 시작한 뉴스레터예요. 생활에서 예술까지 다양한 지식을 ‘어디 가서 한 마디씩 아는 척 할 수 있도록’ 쉽고 재밌게 풀어서 전달해 드리고 있습니다. 격주 수요일 발행으로 3월에는 15일, 29일에 발행해요.

뉴스레터를 시작하게 계기는 무엇인가요?

언제나 기업과 브랜드들의 입장을 대신해서 광고를 만들고 글을 쓰는 생활을 하다 보니까 누군가의 컨펌을 받지 않고 내가 하고 싶은 얘기를 내 맘대로 해보고 싶다는 욕구가 컸던 것 같아요. ‘아이디어에서부터 최종 제작의 단계까지 내 맘에만 들면 되는 일을 하고 싶다’라고 생각하던 와중에 뉴스레터라는 툴이 많은 대중과 소통하면서 내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창구가 되겠구나! 라고 생각해서 시작하게 되었어요.

뉴스레터를 어떤 마음으로, 어떻게 만드시나요?

현대 사회는 알아야 할 것도, 봐야 할 것도 너무 많다는데 피로를 느꼈어요. 특히 저희같이 계속해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어야 하는 사람들은 일상의 보고 듣는 모든 것이 숙제처럼 느껴질 때가 있어서… 우리가 만드는 뉴스레터는 생활에 필요한 알아야 할 것들, 혹은 알면 좋은 것들을 쉽고 재밌게 보여줄 수 있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주제의 선정에 제일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이에요. ‘이 주제가 사람들이 알고 싶어 하는 주제인가? 알아 둘 필요가 있는 주제인가?’ 하는 것들을 말이죠.
다음으로는 각 주제에 맞는 아이템을 찾아요. 아이템을 찾을 때는 너무 트렌디한 것에 치우치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트렌드를 알려주는 곳은 많기 때문에 저희가 또 하나의 트렌드 소스가 되기보다는 모든 주제에서 더욱 근원적인 것, 사전적 차원에서 자료들을 큐레이션 하는 것을 지향해요. 그래서 이름도 <요정도사전>입니다.
다음으로 원고를 쓸 때는 쉽게 읽히고 재밌게 기억할 수 있도록 신경을 씁니다. 다 아는 주제인 것 같은데, 이런 점도 있었어? 라고 새로 알게 되는 사실에서 지식을 넓혀가는 재미도 느끼고, 그렇게 익힌 다양한 지식들이 사회생활을 하는 데 실제 도움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하죠. 사실 친한 사람들이 아니면 대화가 술술 물 흐르듯 이뤄지기가 쉽지 않잖아요. 하지만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어떤 주제로도 대화를 잘 이끌 수 있을 테니까 <요정도사전>이 그런 점에서 사회생활을 하는 데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해요.

뉴스레터를 발행하시면서 기억에 남는 경험이나 피드백이 있나요?

특정한 계기로 구독자들이 한꺼번에 많이 느는 구간들이 있는데, 그럴 때 제일 기쁘고 보람을 느끼는 것 같아요. 저희 뉴스레터의 ‘카페 커피 편’이 어느 대기업 회사 게시판에 소개된 것을 보고 너무 재밌겠다며 구독을 신청해주신 분이 많았고, 헤이버니라는 뉴스레터를 모아서 보여주는 앱에서 요즘 뜨는 뉴스레터로 선정되었을 때도 많은 분들이 기대를 가지고 구독을 신청해 주셨거든요. 그럴 때면 우리가 생각한 컨셉이 구독자들의 니즈와 잘 맞닿아있구나! 싶어서 너무 행복하죠.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발행한 세계의 여성리더편에서는 많은 구독자분들이 감동을 받았다는 피드백을 주셨어요. 같은 느낌으로 공감해주시는 피드백을 받을 땐 정말 기뻐요.

요즘 즐겨보는 뉴스레터, 혹은 좋아하시는 뉴스레터가 있으신가요?

제 뉴스레터 발행에 용기를 북돋워 준 <주말랭이>와 트렌디한 감각으로 시간이 지나도 지루해지지 않는 <까탈로그>를 즐겨보고 있구요. 그 외에도 <서울라이터>, <앨리스모먼트> 등등 각 분야의 다양한 뉴스레터들을 다 보고 있어요. 뉴스레터 소식들은 다른 뉴스레터들의 추천 혹은 스티비의 소개 등을 통해서 알게 됐고요. 요즘은 자기계발 유튜버들도 뉴스레터를 많이 추천하더라고요.

스티비로 뉴스레터를 보내기로 결정한 이유가 있나요?

뉴스레터 발행을 결심하고 다양한 뉴스레터들을 모니터링하면서 많은 제작 툴을 검토했는데 스티비가 왠지 제일 친근하게 느껴졌어요. 캐릭터 때문인가? UI가 주는 느낌도 직관적이고, 초기 뉴스레터 제작자가 선택하기에 가격대도 접근이 쉬운 가격대였던 것 같고요.

스티비로 뉴스레터를 만들면서 기억에 남는 경험이 있나요?

정말이지 뉴스레터를 만드는 모든 순간에 스티비가 도움이 됐어요. 스티비 운영 담당자분들께 Q&A 질문을 가장 많이 남긴 사람이 제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시도 때도 없이 궁금한 점이 생길 때마다 질문을 남겼는데 그때마다 빠르고 꼼꼼하게 답변해주고 친절히 팔로우 업을 해주시더라고요.

앞으로의 뉴스레터 발행 계획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누군가에게 정기적으로 무언가를 보내기로 약속을 한다는 건 너무 부담스러운 일이긴 하지만 그만큼 또 이야기를 나누면서 얻는 즐거움이 크거든요. 그래서 <요정도사전>은 대한민국 모든 사람이 <요정도사전>을 읽고 어떤 대화에서도 빠지지 않고 아는 척 할 수 있는 사람이 될 때까지 달려볼 생각이고요. 지금 <요정도사전>을 만드는 친구들이 언젠가는 색깔이 뚜렷한 어떤 뉴스레터를 추가로 발행해보고 싶은 욕심이 있는데 주제에 대해서는 아직 비밀입니다.

마지막으로 뉴스레터 시작을 고민하는 분들께 하고 싶은 말을 나눠주세요.

고민은 시간만 늦출 뿐입니다. 일단 저지르세요. 나머지는 스티비가 알아서 해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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