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레터

소개
매주 목요일 아침, 기획자의 시선 반, 사적인 취향 반이 담긴 콘텐츠와 이슈를 배달합니다. 주로 출판 이슈와 기획/마케팅에 관한 인사이트, 책·음악 등 콘텐츠 큐레이션을 담습니다.
발행일
목요일
본 인터뷰는 이메일로 새로운 시도를 하는 스티비 크리에이터들의 이야기입니다. 뉴스레터로 새로운 시도를 해보고 싶다면? 스티비 크리에이터 트랙에 지원하세요. 여러분이 마음껏 달릴 수 있도록 도와드립니다. 스티비 크리에이터 지원하기 https://creatortrack.stibee.com

간단한 본인 소개 및 뉴스레터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철딱선희(이하). 안녕하세요, 출판사에서 책 만드는 에디터 철딱선희입니다. 매주 목요일 아침 '예스레터'를 통해 일주일간 수집한 출판 이슈와 기획/마케팅에 관한 인사이트, 책·음악 등 다양한 콘텐츠를 소개하고 있는데요. 주로 출판 이슈와 책 큐레이션에 관심 있는 분들이 구독하셔서 그쪽으로 힘을 싣고 있어요.
아세틸렌 램프(이하). 아세틸렌 램프라는 이름으로 레터를 발행하고 있습니다. 한 주 동안 재미있게 봤던 콘텐츠를 철딱선희 에디터와 함께 예스레터에서 소개하고 있습니다.

뉴스레터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뉴스레터를 30개 가까이 구독하고 있는데, 많은 레터들이 비슷한 콘텐츠/이슈를 추천하는 데 아쉬움을 느껴 다른 뉴스레터에서는 볼 수 없는 콘텐츠/이슈를 소개하고자 '예스레터'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 점에서 비교적 대중적인 이슈를 다루는 저 혼자 발행하는 것보다 도와줄 분이 있으면 좋겠다 싶어 램프에게 뉴스레터를 제안했습니다.
평소 읽고 보고 듣는 콘텐츠에 대해 떠들거나 추천을 요청받는 일이 SNS 상에서 많았는데, 구체적인 콘텐츠 기획으로 발전시키면 좋겠다는 생각만 하다가 철딱선희 에디터의 제안으로 일을 벌이게 되었습니다.

뉴스레터를 어떤 마음으로, 어떻게 만드시나요?

기획 및 원고 작성은 주로 뉴스레터 발행일 전날인 수요일 저녁에 집중적으로 합니다. 콘텐츠나 기사 디깅은 평소 노션이나 라이너를 이용해서 짬짬이 해두고, 수요일에 확정하여 원고 작성, 발행하는 스파르타 일정을 소화하고 있어요. (^^); 아무래도 가장 최신 이슈까지 소개하고 싶은 욕심에 마감이 점점 늦어지곤 합니다. 요즘은 커리어리 통해서도 좋은 기사 많이 발굴하고 있답니다!
이번 주만은 펑크 내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씁니다!

뉴스레터를 발행하시면서 기억에 남는 경험이나 피드백이 있나요?

많은 분들이 좋은 의견 남겨주셔서 피드백을 하나만 꼽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 예스레터 구독자분들 중 다른 뉴스레터를 많이 안 보시는 분들이 많은데 그 점이 재밌더라고요. 또 '틈새 취향'을 타게팅하고 있는 만큼 100% 모든 구독자의 취향을 만족시키지는 못해도, '충성 구독자(ㅎㅎ)'분들이 계셔 기쁘게 생각합니다.
일본 콘텐츠 그만 올리라고 피드백이 들어왔을 때. 앞으로도 열심히 하고 싶은 것만 올리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스티비로 뉴스레터를 보내기로 결정한 이유가 있나요?

'검색' 하면 '네X버', '영상' 하면 '유X브'인 것처럼 '뉴스레터' 하면 '스티비'라고 생각해서 고민 없이 골랐습니다. 무엇보다 국내 개발 플랫폼이라 접근성이나 응대가 좋았어요.
다른 플랫폼이 있나요? 이용해 보고 비교하고 싶네요. 농담이고 스티비 아주 편리하고 좋아요.

스티비로 뉴스레터를 만들면서 기억에 남는 경험이 있나요?

개인적으로 피드백 수집 방식 중 스티비에서 통계로 보여주는 '클릭률'로 투표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아무래도 뉴스레터는 가볍게 읽는 콘텐츠다 보니 독자 참여를 유도하기가 어려운데요. '하이퍼링크'를 이용해 투표하는 것은 링크를 클릭하기만 하면 돼서 주관식인 구글 폼보다 부담이 덜한 것 같아요. 예스레터에서는 최근 35호에서 투표를 진행했답니다.
동시 접속으로 뉴스레터를 작성하면 내용이 날아가더라고요. 몇 시간 동안 쓴 것이 사라져서 기억에 깊게 남았습니다.

앞으로의 뉴스레터 발행 계획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6월부터는 게스트 팀과 함께 한 달에 한 번 게스트 레터를 발행할 예정입니다. 국내 인디 뮤지션 12분을 모시고 '음악과 나'에 대해 이야기하는 인터뷰 콘텐츠인데요. 준비 과정을 슬쩍 엿보니 풍부하고 멋진 이야기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기대하고 있는 콘텐츠랍니다.
게스트분들을 더 많이 모집해서 레터를 더 풍요롭게 만들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뉴스레터 시작을 고민하는 분들께 하고 싶은 말을 나눠주세요.

흔히 스타트업에서 프로젝트를 최대한 빨리 실행하고, 피드백을 반영하여 발전시키라는 얘기들을 하곤 하는데요. 특히 뉴스레터는 사이드 프로젝트 중 가장 쉽고 빠르게 시작할 수 있는 매체라고 생각합니다. SNS보다는 정제되고 본격적이지만, 스티비처럼 발행을 돕는 플랫폼이 있어 생각만큼 품이 많이 들지는 않아요. (물론 쉽지는 않습니다만...) 일단 첫 레터를 발송하는 것으로 시작해 보시길!
무엇이 되었든 꾸준함이 생명인 것 같습니다. 의지가 박약한 저도 파트너인 철딱선희 에디터 덕분에 이렇게 아직까지 연재할 수 있었습니다. 뭐든 열심히 '계속'해 보세요. 파이팅!
본 인터뷰는 이메일로 새로운 시도를 하는 스티비 크리에이터들의 이야기입니다. 스티비 크리에이터 지원하기 https://creatortrack.stibe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