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집

소개
내 이야기 같은 남의 집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소설 집>은 개인이 경험한 주거 생활을 수집하고, 상상을 더해 스토리로 창작합니다. 창작된 단편 소설을 동명의 뉴스레터로 발행합니다.
발행일
금요일
본 인터뷰는 이메일로 새로운 시도를 하는 스티비 크리에이터들의 이야기입니다. 뉴스레터로 새로운 시도를 해보고 싶다면? 스티비 크리에이터 트랙에 지원하세요. 여러분이 마음껏 달릴 수 있도록 도와드립니다. 스티비 크리에이터 지원하기 https://creatortrack.stibee.com

간단한 본인 소개  뉴스레터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내 이야기 같은 남의 집 이야기를 들려주는 뉴스레터 <소설 집>입니다. <소설집>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마다 발행되며 집과 공간, 사는 곳과 사는 일에 관련된 이야기를 짧은 소설의 형식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소설 집>은 실제 같지만 실제가 아닌, 에세이 같지만 사실은 짧은 소설인 레터를 발행하는데요. 이에 현실과 가상의 모호한 경계에서 나오는 현장감을 구독자분들께 선사해 드리고자 노력합니다. 글과 이야기를 사랑하는, 어떠한 공간에서 살아가는 모든 분께 저희 <소설 집> 구독을 추천드립니다.

뉴스레터를 시작하게 계기는 무엇인가요?

새해의 어느 날, <소설 집> 집필진 3명이 참여한 동화책 제작 프로젝트를 마친 후 함께 술잔을 기울이며 동화책을 제작한 것에 대한 회포를 풀었어요. 그리고 우리의 프로젝트는 이렇게 끝날 수 없다! 해서 술김에 생겨난 모임이 바로 <소설 집>입니다.
처음에는 동화책을 한 번 더 만들어 보고자 모이게 되었으나, 출판과 인쇄 등의 여러 비용적 문제와 현실적 문제에 부딪혀 노선을 변경하기로 결심했고 대안으로 생각한 것이 바로 뉴스레터였습니다. 접근성 좋고, 초기의 제작 비용 부담이 적은 뉴스레터는 우리의 남은 이야기들을 풀고 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풀어내는 콘텐츠로 제격이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렇게 콘셉트를 잡고 방향성을 다듬어 우리만의 주거 이야기를 담은 <소설 집> 뉴스레터가 4월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뉴스레터를 어떤 마음으로, 어떻게 만드시나요?

<소설 집> 뉴스레터는 주거와 관련된 이야기라면 무엇이든지 괜찮다는 기획에서부터 시작했습니다. <소설 집> 작가들이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주거의 이야기가 소재가 되고 그날의 레터가 되는데요. 생각보다 집과 관련한 소재는 무궁무진하고 다채롭기 때문에 모든 소재 발굴은 작가의 일상을 관찰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원고의 마감은 레터를 보내기 전 진행되는 회의 전까지만 완성해 오면 되고 피드백은 회의에서 진행합니다. 저희에게 있어서 이 회의 시간이 마법의 시간인데요. 소재가 떠오르지 않아도, 콘텐츠 전개에 의문점이 생겨도, 회의 때 이야기를 조금 나누면 대부분의 일이 해결됩니다. 신기하죠?
결론을 말하자면, 각자의 이야기를 존중하는 것에서부터 <소설 집>의 다채로운 이야기가 만들어집니다. 작가들마다의 고유의 색이 뚜렷하다는 점이 저희 <소설 집>의 특색이라고 생각합니다. 한 분이라도 봐주시는 분이 있다면 그것으로 만족하고 저희만의 독특하고 특색 있는 이야기를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뉴스레터를 발행하시면서 기억에 남는 경험이나 피드백이 있나요?

첫 구독자가 생겼을 때가 아무래도 가장 기쁘고 좋은 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우리의 레터를 구독하는 사람이 생겼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동기 부여가 되어서 꾸준하게 레터를 발행하다 보면 빛나는 순간이 있을 것이라 확신하게 되는 순간이었거든요. 그리고 요즘은 뉴스레터의 구독자님들이 늘어나는 것을 보면서, 좋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부담과 책임을 가지게 되는 것 같기도 합니다. 그래서 아직은 받아본 적이 없지만, 언젠가 피드백을 받게 된다면 그것을 보완하여 더욱 좋은 레터를 만들어 나아가고 싶네요.

요즘 즐겨보는 뉴스레터, 혹은 좋아하시는 뉴스레터가 있으신가요?

뉴닉을 즐겨 보고 있습니다. 20대와 30대가 관심 있는 주제를 잘 큐레이션 해 신선한 방식으로 전달하고 있어 계속 구독하게 되는 것 같아요. 이외엔 부딩이라는 화, 금 아침에 발행되고 있는 부동산 이슈를 소재로 한 뉴스레터를 관심 있게 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집과 관련된 이야기를 다루다 보니 부동산에도 관심을 깊게 가질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스티비로 뉴스레터를 보내기로 결정한 이유가 있나요?

뉴스레터로 자신의 브랜드를 만들어가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여러 뉴스레터를 알게 되고, 자연스레 스티비를 알게 되었습니다. 이후로 스티비의 스요레터를 구독하면서 내적 친밀감을 쌓았습니다. 뉴스레터 발행을 결심했을 때 당연하다는 듯이 스티비를 선택했던 것 같아요.

스티비로 뉴스레터를 만들면서 기억에 남는 경험이 있나요?

기능 면에서는 직관적이고 도움말이 잘 되어 있어 어떻게 해야 하지 싶을 때 대부분 혼자 해결할 수 있어 좋습니다. 저희는 자기가 맡은 글의 레이아웃은 자기가 짜는 시스템인데 놀랍게도 다들 처음부터 해냈다는 사실! 그리고 크리에이터 트랙을 통해 다양한 정보와 도움을 얻을 수 있어 훨씬 수월하게 뉴스레터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뉴스레터 발행 계획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현재는 저희만의 흐름을 만들면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단계라고 생각합니다. 조금씩 구독자들과 소통을 늘리고, 연계 프로젝트를 진행해 보려고 합니다. 뉴스레터를 통해 집에 관한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던지면서, 집과 사람이라는 일상적 가치의 중요성을 전달하는 역할로 기능하고 싶어요.

마지막으로 뉴스레터 시작을 고민하는 분들께 하고 싶은 말을 나눠주세요.

뉴스레터의 방향이 뚜렷하고 이야기가 있다면 누군가는 분명히 읽는다고 생각해요. 깊이 고민하지 말고 가볍게 시작해 보길 추천합니다. ‘목마르니 물 한 잔 마실까?’ 정도의 사소하지만 해야 하는 결정이라고 생각하면 금세 뉴스레터를 시작하고 있을 거예요.
본 인터뷰는 이메일로 새로운 시도를 하는 스티비 크리에이터들의 이야기입니다. 스티비 크리에이터 지원하기 https://creatortrack.stibe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