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라다방

소개
하루 5분, 똑똑해지는 티타임. 매주 월요일, 잡지에 실린 콘텐츠 한 편 천천히 읽고 함께 똑똑해져요. 읽은 좋은 해외 기사를 뽑아, 우리말로 쉽게 옮길게요.
발행일
월요일
본 인터뷰는 이메일로 새로운 시도를 하는 스티비 크리에이터들의 이야기입니다. 뉴스레터로 새로운 시도를 해보고 싶다면? 스티비 크리에이터 트랙에 지원하세요. 여러분이 마음껏 달릴 수 있도록 도와드립니다. 스티비 크리에이터 지원하기 https://creatortrack.stibee.com

간단한 본인 소개 및 뉴스레터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라라다방입니다. '하루 5분, 똑똑해지는 티타임'을 주제로, 제가 재밌게 읽은 해외 잡지 기사를 번역해 소개합니다. 매주 월요일, 해외 잡지 최신 기사 1개를 보내드려요. 긴 기사나 해외잡지에 실린 단편소설은 몇 주에 걸쳐 보내드리기도 해요. 영어를 좋아하는 20~30대 직장인, 학생을 타깃으로 생각하며 기획했어요.

뉴스레터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학교를 졸업하고 잡지 에디터로 직장 생활을 시작했어요. 처음엔 레이아웃 참고용으로 해외 잡지를 들춰보다가, 재밌는 게 하고 싶어서 시작하게 되었어요. 제가 영어를 좋아하기도 하고, 좋아하는 글을 함께 나누는 것도 좋아하거든요. 구독자 분들의 영어 공부에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영어 번역과 원문, 오늘의 단어도 함께 보내고 있습니다.

뉴스레터를 어떤 마음으로, 어떻게 만드시나요?

구독자 분에게 매주 편지 쓴다는 기분으로 만들어요. 중학생이었을 때, 해외 펜팔 친구들이 많았어요. 그땐 컴퓨터 앞에 앉아 하루 2시간씩 꼬박꼬박, 잘하지도 못하는 영어로 메일을 썼어요. 누가 시키지 않았는데도 정말 즐거웠어요. 일본 친구와는 인형을 교환하고, 태국 친구에게는 코끼리가 새겨진 보석함을 선물 받기도 했어요. 뉴스레터를 보내면서 그때 그 소통하는 기분과 뿌듯함을 느끼고 있어요.
매주 월요일마다 발송되는 라라다방은 아래 기준으로 소재를 발굴하고 기획하는데요. 우선, ❶ 주간지, 월간지의 스페셜 기획과 칼럼을 확인하고 ❷ '차 한 잔 마실 시간 동안 1편 읽고 똑똑해지자'라는 취지에 맞춰, 문화&경제&인권 등 2,000~3,000자 이내의 콘텐츠를 번역해요. ❸ 유사 과학이나 검증되지 않은 주장이 담긴 기사는 제외합니다. ❹ 최근 6개월 이내의 콘텐츠를 다루고 있답니다.

뉴스레터를 발행하시면서 기억에 남는 경험이나 피드백이 있나요?

잘 보고 있다는 말, 도움이 된다는 말, 저의 글도 더 보고 싶다는 말이 기억에 남아요. 더 나은 번역을 제안해주는 분도 계셨고요. 피드백을 반영해 코너를 넣거나 빼고 있습니다.

요즘 즐겨보는 뉴스레터, 혹은 좋아하시는 뉴스레터가 있으신가요?

퍼줄거임 - 매주 월요일 퍼즐을 보내주더라고요. 친구에게 추천받았어요. 퍼즐 너무 기발하고 신기해요! 추천하고 다닙니다.
매거진 뉴요커 뉴스레터 - 미국 뉴요커 매거진을 좋아해요. 뉴스레터를 자주 보내줘요. 요즘 가장 핫한 이슈를 심층 있는 기사로 볼 수 있어요.
한국여성의전화 뉴스레터 시민단체 소식이 궁금해서 꼬박 챙겨봅니다. 여성 관련 최신 이슈를 한눈에 알아볼 수도 있어요.
모닝브루 재밌어요! 문구도 재치 있고, 관점이 돋보이는 경제 기사를 볼 수 있어요.

앞으로의 뉴스레터 발행 계획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앞으로 몇 년 동안 꾸준히 만드는 게 목표예요. 제 관점에 공감해줄 친구(구독자)들을 만들고 싶어요. 조금 더 짧고 간결하게, 본문 글 톤을 정리하면서 더 나은 뉴스레터를 보내려고 합니다.
본 인터뷰는 이메일로 새로운 시도를 하는 스티비 크리에이터들의 이야기입니다. 스티비 크리에이터 지원하기 https://creatortrack.stibe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