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인터뷰는 이메일로 새로운 시도를 하는 스티비 크리에이터들의 이야기입니다. 뉴스레터로 새로운 시도를 해보고 싶다면? 스티비 크리에이터 트랙에 지원하세요. 여러분이 마음껏 달릴 수 있도록 도와드립니다. 스티비 크리에이터 지원하기 https://creatortrack.stibee.com
간단한 본인 소개 및 뉴스레터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OUTSIGHT>입니다. <OUTSIGHT>는 '다채로운 꿈을 모아, 모두가 함께하는 세상을 만듭니다.'라는 비전으로, 사람들의 삶 속에서 선한 가치를 발견하고 공감과 변화로 이어지는 콘텐츠를 만들어 전달하고 있는 뉴스레터입니다.
<OUTSIGHT>는 ‘외부로부터의 시선’을 뜻하는데요. 우리에게 익숙한 주제를 다양한 사람들의 시선으로 해석하는 인터뷰를 메인 콘텐츠로 하여, 우리가 지나쳤던 또는 당연시 여겼던 가치를 돌아보고 나의 하루를 위로하면서 다양한 삶에 공감하고자 하는 독자분들에게 전하고 있습니다.
뉴스레터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저희는 직장에서 만나, 우연한 대화로 사이드 잡을 함께 시작하게 된 케이스인데요. 2022년 초, 업무 이야기를 나누다 개인적으로 품고 있었던 고민과 목표들을 이야기할 기회가 있었어요. 대화를 계속 이어가다 보니 모두가 '선함', '포용', '다양성'과 같은 공통적인 키워드에 대한 고민을 갖고 있더라고요. 많은 직장인분들이 그렇겠지만 모두 반복적인 일상에 새로운 자극이 필요했던 시기인 것 같기도 하고요.
처음에는 '잡지'를 만들고 싶다는 큰 꿈을 갖고 시작했는 데요. 우선 우리와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있을지 궁금하기도 했고 우리가 독자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으면서 독자들도 부담 없이 우리의 이야기를 알아갈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 고민하다 뉴스레터를 선택하게 되었어요.
또 뉴스레터가 SNS 게시글보다는 글에 조금 더 오래 머물며 집중하고 깊이 빠질 수 있지만, 잡지는 책보다는 가벼운 채널로 느껴졌어요. 또 이메일함으로 찾아가는 것이다 보니 SNS 피드 속의 지나칠 수 있는 우연한 콘텐츠가 아니라, 독자분들과 관계가 맺어져 뉴스레터를 발행할 때마다 대화를 나누게 되는 느낌도 있었구요.
뉴스레터를 어떤 마음으로, 어떻게 만드시나요?
처음 브랜딩 작업을 시작했을 때, 저희 나름의 내부 '선언'을 세웠는데, 그때 한 가지 모두 강조하고 싶었던 것이 '우리는 시선을 제한하지 않겠습니다. ‘우리’라는 카테고리에 갇히지 않는 사람의 시선을 찾겠습니다.'였어요. 뉴스레터를 만드는 우리부터 편견이나 제한된 생각에 갇히지 않고 시선의 확장을 위해 의도적으로 더 노력하자라는 마음으로 세우게 된 선언이에요.
무엇보다, 저희 세 에디터가 매호 각자 원하는 주제, 인터뷰이를 발굴, 섭외하고, 또 뉴스레터를 제작 하고 있는 데요. 늘 '나도 정말 궁금하다!'는 생각이 드는 이야기, 그리고 좋은 질문을 찾으려고 노력을 많이 하는 것 같아요. 콘텐츠를 읽으시는 독자분들뿐만 아니라, 인터뷰에 응해주시는 분들에게도 좋은 시간이 되셨으면 하는 바램에 질문 하나하나에 신경을 많이 쓰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독자분들의 반응에도 너무 설레지만, 인터뷰를 해주신 분들이 질문들이 너무 좋았다고 해주실 때 특히 뿌듯했던 것 같아요.
뉴스레터를 발행하시면서 기억에 남는 경험이나 피드백이 있나요?
처음에는 아무래도 지인들한테 열심히 홍보를 하면서 뉴스레터 구독자와 SNS 팔로워를 늘렸는 데요. 어느 순간 모르는 분들이 오로지 저희가 발행하고 있는 콘텐츠를 보고 궁금하거나 공감이 되어 구독하고 팔로우해주시는 순간들이 생겼어요. 이 부분은 여전히 신기한 것 같아요!
50명, 100명, 150명, 200명 등 특정 숫자를 도달했을 때 괜히 더 뿌듯함이 느껴지는 게 있긴 하지만, 뉴스레터를 바탕으로 열심히 만든 SNS 게시물에 유독 반응이 좋은 걸 확인할 때면 우리가 잘하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 힘이나는 것 같아요. 이런 반응들이 좋았다는 피드백인 것 같아 보람을 느낍니다.
또, 신생 뉴스레터이다보니 홍보 효과도 보장할 수 없고 감사한 마음을 표현할 사례비를 지급할 능력도 없는데도 저희가 평소 팬이었던 분들이 기꺼이 인터뷰에 응해 주실 때, 그리고 인터뷰 후 좋은 질문에 감사하다는 말씀을 해 주실 때 모든 것을 보상 받는 느낌이 들어요. 인터뷰이 섭외 연락을 할 때에는 ‘과연 해 주실까?’ 마음을 졸이게 되다가도, 우리 콘텐츠가 인터뷰이에게는 물론이고 독자분들, 심지어 저희 에디터에게도 응원이 되는 결과물로 나오는 감동은 지금도 현재형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요즘 즐겨보는 뉴스레터, 혹은 좋아하시는 뉴스레터가 있으신가요?
<오렌지레터>는 세상에 좋은 변화를 만들어 가고 있는 기관, 사람들의 캠페인, 교육, 지원 프로그램, 행사 등 다양한 정보를 담아 공유하는 뉴스레터예요. 제가 처음 구독했던 뉴스레터이자 여전히 월요일 아침만을 기다리게 하며 한 주의 시작을 함께하는 뉴스레터이기도 하고요.
사실 <오렌지레터>를 발행하는 곳과 같은 건물에서 근무하면서 우연히 알게 되었는 데,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을 때 실용적인 정보를 찾으러 가는 곳이 되었어요. 그리고 늘 독자들에게 편지를 보내주는듯한 에디터 노트로 시작이 되는 데, 한 주 동안 고민해보면 좋을 질문을 늘 던져주셔서 어느덧 한 주를 시작하는 루틴이 되었습니다.
스티비로 뉴스레터를 보내기로 결정한 이유가 있나요?
일단 뉴스레터 기획 단계에서 사전 조사를 하면서 '우리가 닮고 싶은 사례다!'라고 기록한 리스트를 보면, 스티비를 활용하고 있는 분들이 압도적으로 많았어요. 또 뉴스레터를 처음부터 끝까지 기획하고 발행하는 것이 처음이었던 저희에게는 얼마나 '쉽게' 읽기 편하고, 보기에도 좋은 뉴스레터를 만들 수 있는 서비스인지가 중요했고요.
여러 서비스의 '뉴스레터를 만드는 방법'을 알아보았을 때, 마케팅 전문가가 아니어도 독학해서 손쉽게 원하는 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는 서비스는 스티비 뿐이더라구요. 서비스 사용에 익숙해지는 시간을 꽤나 줄일 수 있었고, 뉴스레터를 만들면 만들수록 손이 쉽게 익혀져서, 점점 제작 기간을 줄여나가고 효율적이면서도 마음에 딱 드는 결과물을 발행할 수 있다는 장점을 매번 느끼고 있어요.
스티비로 뉴스레터를 만들면서 기억에 남는 경험이 있나요?
아무래도 1호를 발간한 순간인 것 같아요. 뉴스레터를 만드는 것 자체가 저희도 처음이다 보니까 여러 시행착오를 겪었는데요, 1호를 여러 후보를 만들며 구상해보고 메일 제목을 쓰고, 테스트 메일도 보내보는 그 모든 과정들이 기억에 남아요. 특히 무료로 이용할 땐 메일 발송에 제한이 있는 줄 모르고 마구 보내다 당황했던 적도 있었고요.
처음에 겪은 시행착오들을 바탕으로 현재는 9개나 뉴스레터를 제작했네요! ‘저희 스스로 많이 안정화되었다’하고 얘기하곤 해요.
앞으로의 뉴스레터 발행 계획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처음 시작했을 때의 마음 그대로, 계속해서 '나'에서 '나를 둘러싼 세상'으로 시선을 확대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뉴스레터를 발행해 나가고 싶어요. 또 독자분들에게 우연한 경험을 드릴 수 있는 뉴스레터가 되고 싶기도 하고요. 시선을 확장한다는 건 사실 의식적으로 노력해도 어려운 부분이잖아요. <OUTSIGHT>가 뉴스레터로 전하는 주변의 작은 이야기들이 독자분들의 무의식에 조금씩 쌓이다가 우연히 익숙함에서 벗어나는 기회를 만날 수 있길 바래요. 지치거나 새로운 영감이 필요할 때, 평소와는 다른 속도로 걷고 싶을 때 생각나는 뉴스레터가 될 수 있으면 좋겠어요.
마지막으로 뉴스레터 시작을 고민하는 분들께 하고 싶은 말을 나눠주세요.
솔직히 혼자서는 정말 못했을 것 같아요. 팀원들이 함께였기에 <OUTSIGHT>를 시작할 수 있었고, 서로 다른 시각으로 개선이 필요한 부분들을 찾아내며 늘 뿌듯한 뉴스레터를 발행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만약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지만 시작이 두려우면 주변 사람들과 함께 갖고 있는 고민과 소망을 나눠보세요. 혼자 하기 보단 함께 할 때, 아이디어를 모으는 것 부터 꾸준히 이어나가는 것 까지 서로에게 큰 도움을 받을 수 있거든요.
또, 현실적으로는 저희가 사업자도 마케터도 아닌, 단지 진심과 열정으로 시작한 사이드잡이기 때문에 뉴스레터를 알리기 위한 리소스가 부족한 부분이 당연히 있었어요. 그런데 크레에이터 트랙에 선정되었다는 메일을 받은 순간, 든든한 지원군이 생긴 느낌이었어요. 크리에이터 트랙 덕분에 더 다양한 독자들을 좋은 콘텐츠를 만날 수 있는 기회도 얻을 뿐 아니라 홍보까지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되어 든든 그 자체입니다.
본 인터뷰는 이메일로 새로운 시도를 하는 스티비 크리에이터들의 이야기입니다.
스티비 크리에이터 지원하기 https://creatortrack.stibe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