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라이터즈레터

소개
영감이 필요한 마케터와 크리에이터를 위해 한 주간의 디지털 마케팅 트렌드와 이슈를 소개하는 서울라이터즈레터입니다.
발행일
목요일
본 인터뷰는 이메일로 새로운 시도를 하는 스티비 크리에이터들의 이야기입니다. 뉴스레터로 새로운 시도를 해보고 싶다면? 스티비 크리에이터 트랙에 지원하세요. 여러분이 마음껏 달릴 수 있도록 도와드립니다. 스티비 크리에이터 지원하기 https://creatortrack.stibee.com

간단한 본인 소개 및 뉴스레터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매주 월요일, 한 주간 이슈가 된 마케팅 사례와 콘텐츠를 소개하는 <서울라이터즈레터>의 발행인 서울라이터입니다. 광고회사 카피라이터로 근무하고 있어서 늘 새로운 아이디어를 위한 인사이트가 필요한데요. 저처럼 창작이나 업무에 필요한 트렌드나 인사이트, 새로운 영감을 얻고자 하는 분들이 구독해주고 계십니다.
영감이 필요한 마케터와 크리에이터를 위해 한 주간의 디지털 마케팅 트렌드와 이슈를 소개하는 서울라이터즈레터

뉴스레터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아, 누가 좀 최신 트렌드나 콘텐츠를 정리해서 보내주면 좋겠다"
지난해 6월부터 발행을 시작했고, 그때는 한차례 뉴스레터 붐이 일던 시점이었어요. 세계적으로도 뉴스레터가 핫한 키워드였고요. 업계가 빛의 속도로 변하다 보니, ‘아 누가 좀 최신 트렌드나 콘텐츠를 정리해서 보내주면 좋겠다’ 하고 막연히 생각했었는데, 아무리 찾아봐도 없길래 그냥 제가 만들어 보기로 결심한 게 뉴스레터의 계기가 되었어요.

뉴스레터를 어떤 마음으로, 어떻게 만드시나요?

제 업무는 창의력도 중요하지만, 결국은 누군가의 취향에 맞추는 일을 할 때가 많아요. 하지만, 뉴스레터는 제 스스로 기획하고, 마음대로 생각을 펼치고 쓸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어요. 또 매주 레터를 정리하면서 강제로 공부가 ‘되는’ 부분도 있기 때문에, 본업에 힘이 되는 즐거운 일타쌍피 사이드 프로젝트로 여기고 있습니다.

뉴스레터를 발행하시면서 기억에 남는 경험이나 피드백이 있나요?

초반에는 일방적으로 레터를 전송만 하다 보니, ‘이게 잘 가고 있나? 아무도 안 보는데 나 혼자 시간을 허비하는 건 아닐까?’하는 의구심이 들기도 했어요. 그래서 구글 폼에 구독자 분들의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항목을 추가해 봤어요. 두근두근하면서 첫 번째 피드백을 열어봤는데, 생각보다 훨씬 많은 분들이 응답해 주시고 좋은 말씀도 많이 남겨 주셨어요. 제가 좋아하는 콘텐츠와 베스트 콘텐츠가 다를 때도 있어서, 새로운 깨달음을 얻을 때도 있고요. 따뜻한 인사 한 줄에 눈물이 핑 돌 정도로 감사할 때도 있답니다.

요즘 즐겨보는 혹은 좋아하는 뉴스레터가 있으신가요?

책 덕후라 좋은 책을 소개해주시는 에그브렉을 잘 보고 있고요. 실제로 책을 구매할 때도 많은 도움을 받고 있어요. 또, 썸원의 뉴스레터도 잘 보고 있어요. 좋은 내용의 인사이트 있는 글을 요약해 주시기 때문에 업무에 자극이 될 때가 많습니다.

스티비로 뉴스레터를 보내기로 결정한 이유가 있나요?

처음엔 글로벌 뉴스레터 플랫폼과 스티비 중에서 고민했는데요. 후기를 읽다 보니 스티비가 국내 서비스라 응답이 빠르다는 글을 봤어요. 실제로 초기에는 여러 궁금증과 문제들이 있었는데 스티비는 빠르게 응대해주셔서 쉽게 해결할 수 있었어요. 뉴스레터에 들어갈 콘텐츠 고민하기도 바쁜데 부차적인 문제로 골치 아프기는 싫었거든요. 외국 사이트였으면 아무래도 의사소통이나 여러 가지로 조금 피곤했을 것 같아요.

스티비로 뉴스레터를 만들면서 기억에 남는 경험이 있나요?

처음에는 구독자가 더디게 늘었고, 업무에 치여서 매주 뉴스레터를 쓰는 일에 어려움을 겪었어요. ‘에이, 이번 주는 쉬자!’하고 레터 쓰기에 소홀해지는 레테기가 찾아오기도 했고요. 그때 스티비의 윜디님께서 감사하게도 제 레터를 추천해 주셨고, 또 스티비에서 발행하는 BE. LETTER를 통해서도 <서울라이터즈레터>를 널리 알려주셨어요. 그 이후로 가파르게 구독자가 오르면서 다시 힘을 낼 수 있었고, 지금은 레터 작성의 안정기에 접어들었어요.

앞으로의 뉴스레터 발행 계획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얼마 전부터 다른 카피라이터 분이 합류하셔서 서울의 히든 플레이스를 소개해주고 계세요. 앞으로 레터를 받아 보시는 다른 라이터 분들도 자유롭게 참여하고, 생각과 의견을 공유할 수 있는 소규모 커뮤니티 또는 플랫폼으로 나아가고 싶습니다.
서울라이터즈레터에서 소개되고 있는 히든 플레이스

마지막으로 뉴스레터 시작을 고민하는 분들께 하고 싶은 말을 나눠주세요.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시고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처음부터 이름을 잘 짓고 시작하세요. 저는 별생각 없이 뛰어들었다가 지금 레터 이름이 세 번째 바뀌었고, 그나마도 길어서 기억을 잘 못하세요. 뉴닉이나 어피티처럼 두 글자에서 세 글자가 적당한 것 같아요. 그리고 한번 뉴스레터 발행을 시작하면 달리는 말에 올라탄 기분이 돼요. 정해둔 기간마다 쉼 없이 발송해야 하기 때문에(물론 좀 쉰다고 누가 뭐라 하진 않지만)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시고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하지만 시간과 공을 들인 만큼 좋은 결과와 보람으로 되돌아온다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어요.
본 인터뷰는 이메일로 새로운 시도를 하는 스티비 크리에이터들의 이야기입니다. 스티비 크리에이터 지원하기 https://creatortrack.stibe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