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인터뷰는 이메일로 새로운 시도를 하는 스티비 크리에이터들의 이야기입니다. 뉴스레터로 새로운 시도를 해보고 싶다면? 스티비 크리에이터 트랙에 지원하세요. 여러분이 마음껏 달릴 수 있도록 도와드립니다. 스티비 크리에이터 지원하기 https://creatortrack.stibee.com
간단한 본인 소개 및 뉴스레터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남대문 시장에서 30년 넘게 수영용품을 파는 남도스포츠의 <수영레터>입니다. 저는 두 에디터 중 한 명인 물개로, 친구 사이인 인어와 함께 뉴스레터를 운영하고 있어요.
<수영레터>는 수영 문화, 수영 용품, 수영 장소 등 수영을 둘러싼 다양한 이야기를 담아 보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뉴스레터를 월요일에 발행했는데요, 2022년 추석을 기점 삼아 토요일로 발행일을 변경하려 합니다. 타깃은 생활 수영을 하는 수영인이나, 취미에 대한 얘기를 좋아하는 분들이에요.
뉴스레터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우선 인어가 뉴스레터에 관심이 있었고, 친구인 제게 뉴스레터를 함께 발행하자고 ‘영업’을 했습니다. 저는 인어의 제안을 늘 신뢰해, 새롭게 무엇을 한다는 것에 큰 두려움이 없었어요. 10여 년 전 함께 팀 블로그를 운영했던 시간도 있던지라, 우리가 함께 할 수 있는 게 또 생긴다니 무척 반가웠습니다. 주제는 뉴스레터 제안 이후 일사천리로 정해졌어요. 마침 이야기를 나누던 시기에 인어가 수영 생활을 하고 있던 것을 알았고, 저는 평생 수영복 판매 가게 자녀로 살아왔기에 지금 할 수 있는 얘기는 ‘수영’이라 생각했습니다.
뉴스레터를 어떤 마음으로, 어떻게 만드시나요?
먼저 인어가 어떤 마음으로 수영과 지내는지 알아보려 합니다. 저와 수영의 관계를 아는 것뿐만 아니라 친구의 수영을 듣는 일도 뉴스레터 준비에 도움이 되더라고요. 친구의 관심사가 다른 수영인의 관심사로 확장될 수 있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인어가 좋아할 만한 수영 이슈를 다뤄보거나, 그에게 수영장이나 수영용품 판매점에 놀러 가보자고 제안하기도 합니다. 저에게 뉴스레터 발행은 아직까지 ‘일’이라기 보다 친구와 놀 궁리를 상세히 적는 일처럼 느껴져요. 수영으로 더욱 친밀해진 저희의 우정 서사가 오롯이 수영과 함께 담기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뉴스레터를 발행하시면서 기억에 남는 경험이나 피드백이 있나요?
아직까지 많은 피드백을 받지는 못했어요. 다만 지금까지 대부분을 차지한 피드백은 ‘재밌다’였습니다. 수영을 다루는 뉴스레터 자체에 흥미를 보인 분도 있었고, 특정 에피소드에 대해 재밌었다는 얘기도 있었습니다. 저희끼리도 자주 하는 이야기지만 주제는 정말 잘 잡았다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뉴스레터를 만들면서 인어와 자주 만나 신나게 수영 이야기를 나누는 일이 무엇보다 기뻐요.
요즘 즐겨보는 뉴스레터, 혹은 좋아하시는 뉴스레터가 있으신가요?
인어의 경우 쫌아는기자들을 보며 언론사 기자들이 만들어내는 깊이 있는 인터뷰를 많이 참고하고 있고, 또 그 뉴스레터의 성장 과정을 쭉 지켜보고 있다고 했습니다.
스티비로 뉴스레터를 보내기로 결정한 이유가 있나요?
뉴스레터 정보에 밝은 인어의 추천으로 스티비를 사용하기로 결정했어요. 실제로 스티비를 활용하면서 편안함을 많이 느낍니다. 또 크리에이터와 스티비 사이의 연결 지점을 모색하는 스티비 측의 관심과 시도 역시 뉴스레터를 처음 운영하고 시작하는 입장에서 감사하게 느껴집니다.
스티비로 뉴스레터를 만들면서 기억에 남는 경험이 있나요?
첫 발행 일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 같아요. 뉴스레터를 상상하는 것과 직접 실행에 옮기는 일은 다른 일이라고 생각했는데요, 스티비를 사용하면서 꼭 그렇지만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앞으로의 뉴스레터 발행 계획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저희끼리 ‘남자 수영 용품 중 예쁘거나 멋진 것이 많이 없다. 예쁜 수영 용품을 지속해서 발굴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종종 합니다. 앞으로 뉴스레터에서 수많은 수영 용품을 사용해 보고 편하면서도 멋진, 예쁘다고 말할 수영 용품은 없는지 파헤쳐 볼 예정이에요.
또 각자 수영 생활을 이어가면서 인어와 제가 함께 수영하는 시간도 마련하려 해요. 함께 수영장을 방문하거나, 수영장 사람을 인터뷰하기도 하면서요. 소중한 취미 생활은 더욱더 소중히 만들고, 생생한 취미 현장은 뉴스레터에 담아보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뉴스레터 시작을 고민하는 분들께 하고 싶은 말을 나눠주세요.
혼자서 하기에 다소 버겁다는 생각이 든다면 함께할 분을 구하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혼자 일당백을 수행하며 이야기를 충분히 건네는 뉴스레터도 있지만, 함께하는 사람들 사이의 관계도를 구축하면서 새로운 이야기를 발굴하는 뉴스레터도 있으니까요.
그리고 전업으로 뉴스레터를 하는 분보다 본업과 병행하는 분이 많은 것으로 알아요. 그렇기에 본인이 소화할 수 있는 업무량이 어느 정도인지 미리 파악하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일상의 활력을 가져다주는 일이 되려면, 무리해서는 곤란하니까요. 또 뉴스레터가 하루 이틀만 발행하는 차원의 일이 아니라는 것도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본 인터뷰는 이메일로 새로운 시도를 하는 스티비 크리에이터들의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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