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인터뷰는 이메일로 새로운 시도를 하는 스티비 크리에이터들의 이야기입니다. 뉴스레터로 새로운 시도를 해보고 싶다면? 스티비 크리에이터 트랙에 지원하세요. 여러분이 마음껏 달릴 수 있도록 도와드립니다. 스티비 크리에이터 지원하기 https://creatortrack.stibee.com
간단한 본인 소개 및 뉴스레터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중국 항저우에서 브랜딩 에이전시 ‘DOTS CHINA’를 운영하는 정대현입니다. 브랜딩 에이전시를 운영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트렌드에 대해 연구하게 되는데요. <닷츠쇼퍼레터>는 중국 시장 브랜딩을 원하는, 발 빠른 촉을 찾는 마케터들을 위해 발송하는 중국 쇼퍼들의 생생한 소식지입니다. 20년 차 브랜드 전문가의 시선으로, 내 브랜드에 적용할 수 있는 ‘시장의 감각’을 전해줄 쇼퍼 레터를 매주 목요일에 보내드립니다.
뉴스레터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중국에서 브랜딩 에이전시를 운영하면서 많은 클라이언트를 만납니다. 중국 클라이언트도 있지만, 한국에서 중국으로 진출하시는 클라이언트분들도 많아요. PT를 할 때 정확한 시장 데이터는 기본이지만, 늘 더 궁금해 하시는 부분은 현지에서 느끼는 실제 체감 같은 것들이거든요. ‘데이터는 이런데, 실제로 주변 95세대들이 이런가요?’, ‘이 브랜드가 실제 유명한가요?’ 등등. 짧은 회의로 다 하지 못했던 이야기들. 또 중국에 살면서 브랜딩 관점으로 바라보는 많은 신생 브랜드와 타깃의 이야기를 하나하나 풀어보려고 만들었습니다.
블로그나 다른 채널들도 있었지만, 좀 더 적극적으로 컨텐츠를 원하는 고객들을 만나고 싶어서 뉴스레터라는 채널을 선택했어요.
뉴스레터를 어떤 마음으로, 어떻게 만드시나요?
브랜딩 일을 할 때 트렌드 연구가 기본이다 보니, 눈에 띄는 브랜드나 더 심도있게 브랜딩의 관점으로 전해주고 싶은 브랜드를 선정합니다. 저의 관점에 부합하는 작지만 좋은 브랜드들을 발견했을 때, 그 브랜드 소개를 중심으로 진정한 브랜딩이란 이런것이다 라는 이야기를 함께 전달하기 위해서 말이죠.
뉴스레터를 발행하시면서 기억에 남는 경험이나 피드백이 있나요?
아직 뉴스레터를 10개밖에 보내지는 않았지만, 뉴스레터를 보내면서 예전의 브랜딩 업계 선후배들과 더 많이 소통하는 계기가 됐어요. 후배들이 알아서 레터를 추천해 주기도 하고요. 늘 하던 일이지만 새롭게 시작하는 기분도 들어서 뭔가 초심을 다지는 좋은 계기가 되었달까요?
요즘 즐겨보는 뉴스레터, 혹은 좋아하시는 뉴스레터가 있으신가요?
위키드 와이프의 <와인레터>입니다. 일상생활에서 접하는 음식들과 페어링하기 좋은, 알지 못했던 다양한 와인들을 목요일마다 소개해 줍니다.
스티비로 뉴스레터를 보내기로 결정한 이유가 있나요?
좋아하는 뉴스레터인 위키드 와이프의 <와인레터>가 스티비를 이용하고 있어서, 다른 서비스는 보지도 않고 스티비를 사용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스티비로 뉴스레터를 만들면서 기억에 남는 경험이 있나요?
크리에이터 트랙 혜택 중 하나인 인스타그램 브랜디드 광고를 신청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콘텐츠를 만들었는데, 제가 인스타그램 정책이나 기능에 서툴러서 브랜디드 광고 설정이 잘되지 않았어요. 그래서 이메일로 여러 차례 크리에이터 트랙 담당자님께 메일을 드렸는데, 정말 거의 실시간으로 답변을 주셔서 잘 해결했습니다.
앞으로의 뉴스레터 발행 계획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지금은 잘 만들어진 작은 브랜드들과 트렌드를 소개하는 방식으로 뉴스레터를 쓰고 있는데, 앞으로는 산업 전문가나 업계 동료들의 인터뷰 등도 적극적으로 담아볼 예정이에요. 또 기회가 된다면, 그 브랜드가 만들어지는 현장에 가서 체험하는 경험도 담고 싶고요. 브랜드가 아니어도, 소비자들이 사용하는 언어(신조어 등)들도 소개하고 싶습니다. 틀에 갇히지 않고 좀 더 자유로운 형식으로 뉴스레터를 발행하고 싶어요.
마지막으로 뉴스레터 시작을 고민하는 분들께 하고 싶은 말을 나눠주세요.
뉴스레터를 시작할 때 제일 많이들 하시는 고민은 ‘내가 이 레터를 계속 지속할 수 있을까’ 아닐까요? 저는 그랬었는데요. 뉴스레터 발행에 시간이 드는 것은 사실이지만 마감을 두고 무언가를 해야 할 때 오히려 내 한계를 넘어서 더 많은 것을 발견하게 되는 경험을 할 수 있더라고요. 뉴스레터를 쓰면서 소비되는 시간보다 더 많은 것을 스스로 얻게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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