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bbitgumi의 영화이야기

소개
영화에 담긴 감정과 파생되는 생각을 담아 매주 일요일에 세 개의 영화 에세이를 보내드립니다.
발행일
일요일
본 인터뷰는 이메일로 새로운 시도를 하는 스티비 크리에이터들의 이야기입니다. 뉴스레터로 새로운 시도를 해보고 싶다면? 스티비 크리에이터 트랙에 지원하세요. 여러분이 마음껏 달릴 수 있도록 도와드립니다. 스티비 크리에이터 지원하기 https://creatortrack.stibee.com

간단한 본인 소개  뉴스레터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Rabbitgumi라는 필명으로 다음 브런치와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김동근입니다. 저는 영화 리뷰를 다양한 채널에 업데이트하고 있어요. 오마이뉴스에도 매주 영화 리뷰를 송고하고 있구요.
그러다 단순한 리뷰가 아니라 영화를 보면서 제가 느꼈던 감정과 떠오르는 생각을 써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영화에는 다양한 감정이 담겨있기 때문에 관객들이 포착하는 감정 또한 각기 다르거든요. 저만의 감정과 이야기를 꺼내어 전달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영화 에세이라고 부를 수 있을 <Rabbitgumi 영화이야기> 뉴스레터를 시작하게 되었고요.
<Rabbitgumi의 영화이야기>는 매주 일요일 자정에 3편의 글을 담아 보내드려요. 영화가 중심이 되지만, 드라마 시리즈를 보며 떠올랐던 생각을 전하기도 해요. 영화에 관심이 있으신 분뿐만 아니라 에세이를 좋아하시는 분들도 제 뉴스레터를 많이 읽고 계시죠.

뉴스레터를 시작하게 계기는 무엇인가요?

우연히 인스타그램 피드를 보다가 <굿수진 라디오> 발행인께서 남긴 글을 봤어요. '무조건 시작하세요'라는 이야기에 ‘구독자가 없어도 해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어요. 너무 딱딱한 영화 리뷰가 아니라,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는 이야기를 전하고 싶었는데요. 뉴스레터는 너무 무겁지도 않고 너무 가볍지도 않은 느낌이어서 꾸준히 써나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뉴스레터를 어떤 마음으로, 어떻게 만드시나요?

저는 영화와 드라마를 많이 보는 편이에요. 그리고 영화를 보면서 특정한 포인트를 잘 발견하고요. 영화 속에서 포인트를 찾아내면 그걸 중심으로 저의 경험이나 생각을 정리합니다. 그리고 이제껏 보았던 다른 영화나 콘텐츠와 연결 지어 글을 쓰고 있죠. 이렇게 여러 영화들을 생각하고 또 새로운 영화들을 보고 나면, 어느덧 세 편의 글이 완성되어 있고 그걸 뉴스레터로 발행하고 있습니다.

뉴스레터를 발행하시면서 기억에 남는 경험이나 피드백이 있나요?

1월 중순에 첫 뉴스레터를 발행하고 첫 구독자가 생겼을 때 가장 기뻤어요. 아무래도 유료 뉴스레터이다 보니 구독이 쉽지 않았을 텐데, 첫 구독자분은 망설이지 않고 바로 구독을 하셨더라구요. 이후에도 구독자가 늘었지만, 큰 폭으로 늘고 있지는 않아요. 그래도 구독자분들이 계시니 더욱 열심히 하게 되더라고요. 

요즘 즐겨보는 뉴스레터, 혹은 좋아하시는 뉴스레터가 있으신가요?

매주 일요일 발행되는 선데이 파더스 클럽을 재미있게 보고 있어요. 아빠들의 육아 에세이인데 저도 육아를 하는 입장이다 보니 공감하며 아주 흥미롭게 읽고 있습니다.

스티비로 뉴스레터를 보내기로 결정한 이유가 있나요?

이전에는 스티비를 잘 몰랐어요. 인스타그램 광고를 통해 처음 알게 되었는데, 실제로 가입하고 살펴보니 글을 쓰고 편집하는 방식이 쉽더라고요. 유료 뉴스레터를 발행하기도 편리하고 구독 폼도 나만의 형태로 만들 수가 있어서 잘 쓰고 있습니다.

스티비로 뉴스레터를 만들면서 기억에 남는 경험이 있나요?

에세이에 적합한 다양한 템플릿을 제공한다는 점이 좋아요. 버튼이나 사진 등을 자유롭게 편집할 수 있다는 점도 좋고요.

앞으로의 뉴스레터 발행 계획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가능하다면 앞으로 매주 뉴스레터를 써나갈 계획이에요. 글이 쌓이면 뉴스레터를 모아 책으로 엮고 싶다는 목표가 있습니다. 구독자가 점점 많아진다면 다른 분들과 함께 뉴스레터를 구성해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지금의 뉴스레터에서 같이 할 수도 있고 아니면 다른 뉴스레터 프로젝트를 구상할 수도 있겠죠? 무엇보다 중요한 건,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해나가는 것이겠지만요.

마지막으로 뉴스레터 시작을 고민하는 분들께 하고 싶은 말을 나눠주세요.

뉴스레터는 자신의 생각 등을 딱딱하지 않게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인 것 같아요. 일정을 정해두고 그때에 맞춰 글을 쓰게 되니, 일종의 마감을 만든다고 할 수 있는데요. 그러다 보니 꾸준히 글을 쓰는 버릇도 생기고요.
물론 힘들 때도 있지만 매주 뉴스레터가 발행되고 스스로 조금씩 발전해나가는 모습을 발견할 때 뿌듯함을 느껴요. 그리고 구독자가 늘어가면서 느끼는 기쁨도 빠뜨릴 수 없겠죠. 뉴스레터 시작을 망설이고 있다면 꼭 한 번 시작해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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