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어마프

소개
나를 더 잘 이해하고 싶나요? 내 마음을 확인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 전문가의 깊이 있는 조언과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팁을 전해 드릴게요. 격주 목요일, 메일함에서 만나요!
발행일
격주
목요일
본 인터뷰는 이메일로 새로운 시도를 하는 스티비 크리에이터들의 이야기입니다. 뉴스레터로 새로운 시도를 해보고 싶다면? 스티비 크리에이터 트랙에 지원하세요. 여러분이 마음껏 달릴 수 있도록 도와드립니다. 스티비 크리에이터 지원하기 https://creatortrack.stibee.com

간단한 본인 소개  뉴스레터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마음 성장을 위한 플랫폼 '마인드그라프' 팀입니다. 저희는 일상 속 마음 관리에 도움이 되는 주제를 선정해 뉴스레터로 엮고 있어요. 격주 목요일 오후마다 발행하는데, 자신의 기질을 이해하고 활용하고 싶어 하는 분을 위한 유용한 정보를 담고 있죠. 현재 내 심리 상태를 알 수 있는 체크리스트, 전문가의 깊이 있는 조언과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팁을 전하고 있는데요. 평소 자신의 마음 건강에 대해 관심 있는 분들을 위한 콘텐츠를 담기 위해 매일 세상을 향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뉴스레터를 시작하게 계기는 무엇인가요?

저희는 마인드그라프 플랫폼을 운영하며 앱과 매거진을 제작하는데요. 좀 더 다정하게 그리고 자주 사람들의 마음에 접근하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앱은 구독자가 혼자 이용하면서 마음을 관리하는 방식이고, 매거진은 한 가지 주제만 깊이 있게 다루고 있으니까요. 다양한 주제로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툴을 찾다 보니 자연스레 뉴스레터에 관심이 갔어요. 처음 뉴스레터를 발송한 건 앱을 출시한 4월이에요. 여름에 잠시 휴식기를 가진 뒤 올 9월부터 다시 뉴스레터를 발송하기 시작했어요.

뉴스레터를 어떤 마음으로, 어떻게 만드시나요?

많은 사람을 포용할 수 있는 주제인가에 대해 생각해요. 사람마다 성향이 천차만별이다 보니, 저희와는 정반대의 성향, 전혀 다른 환경에 있는 사람이 이 편지를 받아볼 수도 있다는 걸 항상 염두하려 하고요. 또, 뉴스레터에 들어가는 체크리스트는 임상심리전문가인 저희 대표님이 직접 작성하고 있거든요. 워낙 상담 사례를 많이 접하시다 보니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가질 만한 주제를 추천해 주실 때도 있어요.

뉴스레터를 발행하시면서 기억에 남는 경험이나 피드백이 있나요?

최근, 10월 말에 있던 참사와 관련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에 대한 뉴스레터를 발행했어요. 얼마 지나지 않은 화두이기도 하고, 저희가 상상하지 못할 아주 큰 슬픔을 겪고 계신 분들도 많으니 굉장히 망설여지더라고요. 편집팀은 물론 다른 부서 팀원들과도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원고를 작성했는데요. 뉴스레터 덕분에 아직 낫지 않은 상처에 대한 이야기를 구독자분들에게 조심스레 전할 수 있었어요. 메일로 발송하는 글이지만, 오직 편지가 갖는 치유의 힘이 있으니까요.

요즘 즐겨보는 뉴스레터, 혹은 좋아하시는 뉴스레터가 있으신가요?

팀원마다 다를 테지만, 제가 요즘 가장 즐겨보는 뉴스레터는 <xyzorba>예요. ‘인생의 계절’을 쓰신 윤성용 작가님이 발행하는데요. ‘친애하는 나의 친구에게’라는 문장으로 시작되는 편지를 읽고 나면 마음이 포근해져요. 아주 개인적인 일상 이야기이지만 그게 오히려 위로가 된달까요. <디어마프> 역시 일상적이면서도 마음의 위안이 되는 이야기들을 많이 담고 싶어요.

스티비로 뉴스레터를 보내기로 결정한 이유가 있나요?

앱 베타테스터에게 사용 안내문을 보내기 위해 스티비를 처음 사용했는데요. 큰 사전 정보가 없었는데도 편집툴이 잘 되어 있어 다루기 쉽더라고요. 또, 저희 팀은 매일 평균 5개 이상의 뉴스레터를 읽고 좋은 콘텐츠를 서로 추천하는 편인데요, 저희가 보고 있는 다른 매체들도 스티비를 통해 뉴스레터를 제작하고 있었어요. 덕분에 자연스럽게 스티비가 머릿속에 떠올랐죠.

스티비로 뉴스레터를 만들면서 기억에 남는 경험이 있나요?

<디어마프>는 초창기 뉴스레터에서 리뉴얼한 버전이에요. 스티비를 이용하면서 콘셉트나 이미지 변환이 굉장히 쉬워서 구독자들의 피드백을 바로 반영할 수 있다고 느꼈어요. 기존에는 그래픽을 위주로 도시적인 분위기를 냈다면, 새로 제작하는 뉴스레터는 일러스트를 이용해 더 따뜻하게 사람들의 마음에 접근하는 느낌을 담았죠. 저희와 협업하는 오오유 일러스트레이터의 작품을 이용해서 심리 전문가가 대중을 위한 콘텐츠를 전달한다는 느낌을 주고 싶었어요. 새로 뉴스레터 형식을 바꾼 후 이전보다 구독자들의 반응이 좋아요.

앞으로의 뉴스레터 발행 계획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격주 목요일마다 자신의 마음을 잘 알 수 있게 돕는 가이드가 되어주고 싶어요. 바쁘게 하루를 지내다 보면 몸도 마음도 흐물흐물해진 상태로 살아갈 때가 있잖아요. 그 순간 내 안의 예민함, 질투, 열등감, 트라우마, 연민 등의 감정을 꺼내서 바라보는 것이 필요해요. 감정에는 좋은 감정과 나쁜 감정이 없고, 적절히 느끼고 수용할 때 좀 더 건강한 하루를 살아갈 수 있으니까요. 꾸준히 <디어마프> 구독자들과 소통하면서 더 나은 자신이 되는 여정에 동행하고 싶어요.

마지막으로 뉴스레터 시작을 고민하는 분들께 하고 싶은 말을 나눠주세요.

어떤 내용을 전달하고 싶은지를 떠올리고, 이를 어떤 식으로 가공해서 보여줄지 기획자의 끊임없는 고민이 필요해요. 무엇보다 뉴스레터를 발송하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구독자의 생각을 파악하려는 노력이 중요한 것 같아요. 저희 또한 뉴스레터를 발송한 후 내부에서 성과를 분석하며 주제 선정과 콘텐츠 구성에 변화를 주고 있답니다.
본 인터뷰는 이메일로 새로운 시도를 하는 스티비 크리에이터들의 이야기입니다. 스티비 크리에이터 지원하기 https://creatortrack.stibe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