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ú del Día(메누 델 디아)

소개
스페인어로 오늘의 메뉴. 맛있는 세트 메뉴처럼 스페인어와 스페인 문화 콘텐츠를 요리해드립니다.
발행일
월요일
본 인터뷰는 이메일로 새로운 시도를 하는 스티비 크리에이터들의 이야기입니다. 뉴스레터로 새로운 시도를 해보고 싶다면? 스티비 크리에이터 트랙에 지원하세요. 여러분이 마음껏 달릴 수 있도록 도와드립니다. 스티비 크리에이터 지원하기 https://creatortrack.stibee.com

간단한 본인 소개  뉴스레터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스페인어를 좋아하는 Coreana입니다. 스페인에서 유학을 한 뒤, 남미에서 스페인에서 한국어 선생님으로 활동을 했고요. DELE C1를 취득한 후에는 예능프로그램인 '윤식당' 번역에 참여했어요. 지금은 교육회사에 재직 중이지만 계속해서 스페인어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Menú del Día(메누 델 디아)>는 스페인어로 '오늘의 메뉴'를 뜻하는데요.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에 잘 나가는 음식들을 모아 추천하는 세트 메뉴인 셈이죠! <Menú del Día(메누 델 디아)>는 스페인어와 스페인 문화 콘텐츠를 맛있는 세트 메뉴처럼 제공해드리는 뉴스레터입니다.

뉴스레터를 시작하게 계기는 무엇인가요?

끄적거리는 걸 좋아합니다.
나름 꾸준히 일기도 쓰고, 15년 가까이 블로그도 하고 있습니다. 사진으로든 글로든 기록해두는 걸 좋아하는 편이에요. 회사에서 업무의 일환으로 뉴스레터를 먼저 운영해본 적이 있는데,  일기장 같은 블로그보다 조금 더 전문적으로 콘텐츠를 쌓을 수 있어 좋았고, 한 번 쯤 나만의 콘텐츠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일단 질러보게 되었어요!
 스페인어 공부 경험을 나누고 싶어요
국문과생이 스페인 대학에서 1년간 심리학 전공 수업을 따라가고, 남미에서 2년 스페인에서 1년 현지 학생들과 마주하며 한국어를 가르치는데 스페인어는 가장 큰 도전 거리이자, 애증의 관계였죠. 그래도 정말 꾸준히 공부한 결과 DELE C1를 취득했는데요. 결코 쉽진 않았습니다. 여러 번 고배도 마시고 정말 열심히 공부했다고 자신할 수 있거든요. 그래서 더욱 DELE 시험을 준비하거나 스페인 혹은 중남미 유학 및 연수를 준비하는 분들께 도움이 되는 콘텐츠를 만들고 싶어요.

뉴스레터를 어떤 마음으로, 어떻게 만드시나요?

요리사의 마음으로 뉴스레터를 작성합니다. 스페인어를 배우고 다양한 경험들 겪다 보니, ’주변에서 책 한 권 내봐’라는 이야기를 듣긴 했는데 '나는 아직은 아니지'라고 생각했어요. 글과 책이란 저절로 나오는 게 아니라 정말 심사숙고해서 만들어지는 하나의 요리라고 생각하거든요. 좋은 재료들을 가지고 있는 것도 중요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그 재료들을 잘 선별해서 조합하는 과정이 꼭 필요하죠. 그래서 정말 발송 전에 수십번을 뒤적이고 수정하고 바꿔 가는 것 같아요. 발송 후에는 또 읽은 분들의 반응이나 소감이 궁금해 자꾸 스티비의 대시보드를 들여다보곤 합니다.

뉴스레터를 발행하시면서 기억에 남는 경험이나 피드백이 있나요?

뭐니 뭐니 해도 구독자들의 피드백이 가장 궁금하고 기억에 남아요. 회사 뉴스레터와 별도로 제 개인 뉴스레터를 시작한 지는 얼마 되지 않았는데. 제 뉴스레터가 미슐랭 요리를 무료로 맛보고 있는 것 같다고 해주셨을 때 너무 감동 받았어요! 그 외에 구독자 100명을 훌쩍 넘었을 때도 정말 기억에 남습니다.

요즘 즐겨보는 뉴스레터, 혹은 좋아하시는 뉴스레터가 있으신가요?

뉴닉을 즐겨보는 팬입니다. 감성적인 뉴스레터가 많지만, 뉴스레터에서 제가 가장 크게 보는 건 유용성이거든요. 그래서 제 뉴스레터도 제 개인의 이야기를 담되, 구독자분들께 유용하고 실용적인 콘텐츠를 준비하려 많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스티비로 뉴스레터를 보내기로 결정한 이유가 있나요?

스티비는 제게 밑그림이에요. 스티비를 통해 '뉴스레터'라는 새로운 매체를 접했거든요. 처음 뉴스레터를 기획해보라는 상사 말을 들었을 때, 현업도 바쁜데 무슨이라는 회의적인 시선이 강했어요. 콘텐츠 기획자로서 매주 글을 발행한다는 것이 큰 부담이니까요.
하지만 처음 기획을 하고 약 2년간 직접 발행을 진행하다 보니 회원/독자들에게 누구보다도 더 친근하게 다가가 말을 건네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매체라는 점에서 큰 매력을 느꼈어요. 사이트를 운영하거나 강좌를 제작하는 큼직큼직한 것들보단 소소하지만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해볼 수 있어서 현업 가운데 뉴스레터는 저희 팀에 오아시스 같은 존재가 되었었답니다. 그리고 이번 스티비 크리에이터 트랙의 도움을 통해 개인 뉴스레터도 드디어 첫 오픈을 결정할 수 있었네요!

스티비로 뉴스레터를 만들면서 기억에 남는 경험이 있나요?

먼저 저도 온라인 서비스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데 스티비의 가이드 문서들이 깔끔하고 친절하다라는 게 인상적이었어요. 또 다양한 뉴스레터 사례들을 전면에서 공개해주니, 처음 뉴스레터를 시작하는 분들께 많이 참고가 될 것 같고요. 또 다른 한 에피소드로는 저희 팀이 푹 빠졌을 당시, 오프라인 교육 공지를 보고 사외 교육 신청해 고대하고 있었는데 탈락되어 못 갔던 게 아쉬워요. 스티비 굿즈도 꼭 받고 싶었는데 말이죠. 다음에 그런 기회가 또 온다면 꼭 오픈런 할 거예요.

앞으로의 뉴스레터 발행 계획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먼저는 크리에이터 트랙을 밟게 된 6개월 동안 주 1회 월요일 9시 발송이라는 구독자들과의 약속을 빠짐없이 꾸준히 진행하는 게 가장 큰 제 목표에요. 그 후에는 향후에는 종이책이든 e북이든, 작은 미니북을 만들어보는 게 꿈이에요.

마지막으로 뉴스레터 시작을 고민하는 분들께 하고 싶은 말을 나눠주세요.

글 쓰는 데 있어서 데드라인은 2개가 있다고 하죠. 글의 마무리를 짓는 엔드라인, 그리고 글을 정말 써보기 시작하는 스타트 라인. 저 또한 뉴스레터를 구상하고 약 6개월을 머릿속에서 맴맴 돌기만 했는데요. 바쁜 일상을 살다 보니 시작도 못 하고 막연하게 손을 못 대고 있던 것 같아요. 그러던 중 이 크리에이터 트랙을 알게 된 건 정말 제게 큰 행운이자 기회라고 생각해요. 내 스스로 스타트라인을 끊지 못하겠다면 크리에이터 트랙의 도움을 받아보세요!
본 인터뷰는 이메일로 새로운 시도를 하는 스티비 크리에이터들의 이야기입니다. 스티비 크리에이터 지원하기 https://creatortrack.stibe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