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팟 COFFEEPOT

소개
쉽고 재밌는 해외 비즈 뉴스레터,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꼭 알아야 할 뉴스를 쉽고 재밌게 전합니다.
발행일
화요일
금요일
본 인터뷰는 이메일로 새로운 시도를 하는 스티비 크리에이터들의 이야기입니다. 뉴스레터로 새로운 시도를 해보고 싶다면? 스티비 크리에이터 트랙에 지원하세요. 여러분이 마음껏 달릴 수 있도록 도와드립니다. 스티비 크리에이터 지원하기 https://creatortrack.stibee.com

간단한 본인 소개 및 뉴스레터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쉽고 재밌는 해외 비즈 뉴스레터 커피팟 COFFEEPOT을 운영하는 오세훈입니다. 커피팟은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해외 뉴스를 통해 세상을 바꾸고 있는 기업과 비즈니스의 맥락을 쉽고 재미있게 전하려 노력하고 있고요. 현재 세상 변화의 흐름을 이끄는 비즈니스 뉴스를 꾸준히 접하고자 하는 모두를 위한 뉴스레터입니다.

뉴스레터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커피팟은 작년 1월 초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했어요. 개인 SNS를 통해 홍보 포스팅을 한번 하고 구독을 해주신 수십 명의 독자에게 테스트 버전의 뉴스레터를 12월에 우선 한 달 동안 발송했는데요. 이 기간에 여러 구독자분께 피드백을 받고, 어떤 정보가 도움이 되고 유용할지 물어보면서 뉴스레터의 구성을 다듬어 갔어요.
결과적으로 ‘쉽고 재밌는 해외 비즈니스 뉴스'라는 슬로건이 나오게 되었고요. 처음에는 그저 유용한 해외 비즈니스 관련 뉴스와 정보를 전하겠다는 생각으로 시작을 했지만, 테스트를 통해 뉴스레터가 핵심적으로 전하고자 하는 바를 다듬을 수 있었죠.
늘 텍스트 기반 콘텐츠를 만드는 일을 하고 싶었는데요. 일하며 제가 유용하게 구독을 한 서비스가 많은 부분 해외 뉴스레터들이었기에 자연스럽게 뉴스레터를 생각하게 되었어요. 도움이 되는 좋은 뉴스레터를 만들어 전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마음을 먹고 시작하게 됐어요.

뉴스레터를 어떤 마음으로, 어떻게 만드시나요?

수많은 뉴스 속에서 '커피팟 만의 뉴스 콘텐츠’로 어떤 뉴스를 전해드릴지 정하는 게 가장 어려운 일인데요. 블룸버그, 로이터, 월스트리트저널, 뉴욕타임스, 파이낸셜타임스 등의 메이저 매체와 테크크런치, 디인포메이션, 인사이더, 모닝브루 등의 대표적인 미디어와 뉴스레터 약 40여 개를 매일 브리핑하며 선정합니다. 빅테크와 스타트업, 기후위기 대응 비즈니스 등 변화가 가장 크게 일고 있는 분야와 리테일, 제조업, 에너지 등 기존 산업에서 일어나는 새로운 변화에 대한 뉴스를 골고루 전하려 하고요.
새로운 주제 외에도, 커피팟에서 기존에 다룬 주제와 연결되어 줄기가 될 소재를 찾아요. 독자 분들이 뉴스레터마다 ‘오늘 커피팟 어땠나요?’를 통해 전해주시는 피드백에서도 힌트를 얻고요.
매주 구독자들에게 커피팟에 대한 피드백을 받는 모습
시작 이후엔 늘 “언제까지 할 수 있을까?”라는 마음과 계속 발전 시켜 나갈 수 있을지에 대한 불안감이 있었어요. 하지만, 커피팟이 유용한 정보의 창구가 된다는 구독자분들 덕분에 이어나갈 힘을 늘 얻고 있어요. 앞으로 콘텐츠를 더 발전시키고, 좋은 관점을 전해주는 분들과 협업도 하며 뉴스레터를 성장시키고 싶습니다.

뉴스레터를 발행하시면서 기억에 남는 경험이나 피드백이 있나요?

작년 가을의 끝자락에 '지금 커피팟이 독자에게 어떤 도움을 주고, 독자의 어떤 문제를 해결해 주는가’에 대한 의심과 고민을 이어나갈 때 마침 들어온 피드백이 있었는데요.
"커피팟은 테크 기업 외에도 식음료 기업의 변화 등 다양한 주제를 균형 있게 다루기에 세상의 흐름에 뒤처지지 않을 수 있도록 유용한 정보의 창이 되어주는 것 같습니다. 특히 에너지, 언택트, 소비재 분야 등 이전에 다뤘던 주제의 새로운 소식들을 꾸준히 공유해주어서, 변화의 흐름을 더 빠르게 체감하게 해주는 점이 좋아요. 아울러 하락세의 기업 및 산업에 대해서도 함께 다루고 있어, 더 깊이 있는 시각에서 산업계를 바라볼 수 있다는 점이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늘 좋은 뉴스 감사히 보고 있습니다 :)"
커피팟의 의도가 전해졌고, 이를 정확하게 짚어주신 피드백이었기에 정말 큰 힘이 되었어요. 힘든 시기에 "아, 그래도 내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뉴스레터를 전하고 있구나"라고 생각할 수 있었고요.

스티비로 뉴스레터를 보내기로 결정한 이유가 있나요?

스티비는 회사에 다닐 때도 사용하던 서비스였는데요. 해외 서비스와 비교해서도 더 직관적이라고 생각을 했고, 쉽고 빠르게 제작하고 콘텐츠에 집중할 수 있게 해주기에 고민없이 스티비를 사용하기로 했어요.
블로그와 뉴스레터를 통해 전해주시는 팁과 사례들은 뉴스레터를 세팅할 당시 큰 도움이 되었어요. 사용자들이 제품에 빨리 친숙해지고, 활용을 더 잘할 수 있도록 항상 친절한 콘텐츠로 안내해 주셨거든요. 덕분에 많은 시간을 아끼면서 뉴스레터 포맷을 만들고 바로 콘텐츠 만드는 일에 집중할 수 있었죠.

요즘 즐겨보는 뉴스레터, 혹은 좋아하시는 뉴스레터가 있으신가요?

국내외 미디어 산업의 현상과 변화를 전해주는 어거스트(August)씨로켓 인사이트를 열심히 봐요. 두 뉴스레터 모두 미디어 산업과 엔터테인먼트 전반의 흐름을 보고 싶은 이들에게 소중한 내용을 전해줘요. 요즘 나오는 책 소개 큐레이션을 해주는 에그브렉(EggBreak)도 늘 재밌게 보는데요. 현재의 사회문화 흐름과 트렌드에 대한 힌트를 얻게 해줘요.

앞으로의 뉴스레터 발행 계획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1월부터 화요일과 금요일에 보내는 뉴스 콘텐츠뿐만 아니라 외부 기고자의 새로운 칼럼(사이먼의 롱폼)도 보내기 시작했어요. 앞으로는 더 많은 분과 협업하며 현재 세상을 바꾸는 테크와 비즈니스에 대한 의미있는 시각을 더 많이 전해드릴 예정이에요. 물론, 쉽고 재밌게요. 앞으로 콘텐츠를 계속 발전시키면서 유료 구독제도 함께 운영해 나가고 싶고요.

마지막으로 뉴스레터 시작을 고민하는 분들께 하고 싶은 말을 나눠주세요.

무엇보다 '어떤 독자'를 위해 '어떤 내용'을 전할 것인가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이 내용이 도움이 될(혹은 재밌어할) 독자는 누구인가?”를 물어보면서 만들어나가면 답이 조금씩 또렷해지더라고요.
나누고 싶은 내용이 있다면, 그리고 그 내용을 전하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 ‘텍스트'라고 생각하신다면 우선 테스트부터 시작해보시면 어떨까요? 테스트를 통해서 다듬고, 꾸준히 만들어나갈 수 있는 작은 계기들을 계속 만들어나가는 게 중요한 거 같아요. 좋은 소재가 있다면 생각을 생각으로만 남겨두기보다는 실행해 나가면서 다듬어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본 인터뷰는 이메일로 새로운 시도를 하는 스티비 크리에이터들의 이야기입니다.
스티비 크리에이터 지원하기 https://stib.ee/Ndv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