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인터뷰는 이메일로 새로운 시도를 하는 스티비 크리에이터들의 이야기입니다. 뉴스레터로 새로운 시도를 해보고 싶다면? 스티비 크리에이터 트랙에 지원하세요. 여러분이 마음껏 달릴 수 있도록 도와드립니다. 스티비 크리에이터 지원하기 https://creatortrack.stibee.com
간단한 본인 소개 및 뉴스레터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반갑습니다. 에디터 데비에요. 현재 PR 에이전시에서 AE로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영감스낵>은 ‘일 잘하는 감자’가 선별한 흥미로운 브랜딩, 마케팅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일 잘하는 감자’는 능숙한 일잘러가 되고 싶은 주니어 감자가 스스로 지은 별명이랍니다. 다양한 브랜딩, 마케팅 사례를 알고 싶은 트렌드세터, 그리고 일상 속 생각의 물꼬를 틀어줄 사소한 영감이 필요한 분들 누구나 감자의 이야기를 가벼운 스낵처럼 한 조각씩 즐길 수 있어요.
<영감스낵>을 구독하면 매주 수요일 아침, 서로 다른 두 개의 레터가 번갈아 여러분을 찾아갈거예요. 브랜딩과 마케팅 인사이트를 담은 <영감스낵>, 그리고 일 잘하는 감자의 취향이 가득 담긴 영감노트 <영감스낵>을 부담 없이 한 조각 해보세요. 아마 후회하지 않을 거예요!
뉴스레터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작년 2022년 11월에 첫 뉴스레터를 발송했는데 어느덧 1년 가까이 뉴스레터를 발행해 오고 있네요. 대학 시절 우연한 계기로 브랜딩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언젠가 제가 애정할 수 있는 저만의 브랜드를 만들어 보고 싶었어요. 영상, 이미지 등 다양한 장르 중에서 고민을 했었는데 홍보 에이전시에서 일을 시작하게 되면서 글에 대한 매력을 크게 느꼈던 것 같아요.
물론 글로써 소통할 수 있는 여러 채널과 플랫폼이 있었지만, 그중에서도 뉴스레터는 가장 진심이 담긴 채널이라고 느껴졌어요. 집배원처럼 구독자 한 명 한 명의 메일함에 찾아가는 느낌이 따뜻했고, 꾸준한 발행이라는 약속으로 구독자 한 명 한 명과 연결되는 기분이었거든요.
뉴스레터를 어떤 마음으로, 어떻게 만드시나요?
뉴스레터 키워드가 '영감'인 만큼 일상의 모든 부분이 소재가 돼요. 물론 뉴스레터 소재 발굴을 위해서 꾸준하게 모니터링하는 브랜드, 마케팅 관련 사이트와 채널이 있지만 우연하게 길을 걷다 마주치는 풍경이나, 주말에 맥주 한잔하면서 보는 영화, 아무 생각 없이 넘기는 SNS에서도 이야깃거리가 생기죠. 보면서 흥미롭다는 생각이 1%라도 느껴지면 일단 캡쳐하거나 링크를 저장해 둡니다. 당장 어떤 이야기로 가공할지 모르더라도, 언젠가 다시 보면 생각지도 못한 글감을 줄 수 있거든요.
아무래도 요즘에는 뉴스레터를 쓸 때 최대한 객관적으로 쓰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소재만 흥미로우면 다들 볼 거라는 마음으로 넣었는데, 지금은 냉정하게 보고 싶어지는 이야기인지, 정말 흥미롭고 재미있는지를 체크하게 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제가 글을 쓰다 보면 자꾸 글이 주저리 주저리 길어지는 습관이 있는데 글이 길어지면 자칫 뉴스레터가 지루해질 수 있거든요. 그래서 최대한 쉽고 간결하게, 정말 가벼운 스낵처럼 즐길 수 있는 뉴스레터를 만들려고 노력합니다.
뉴스레터를 발행하시면서 기억에 남는 경험이나 피드백이 있나요?
보내주시는 모든 피드백 하나하나가 정말 소중합니다. 소재 선정부터 뉴스레터 구성, 발행까지 혼자 하다 보니 어느 순간 정말 내가 전하는 이야기가 사람들이 보고싶어하는 이야기일까를 고민했던 순간이 있었어요. 그때 구독자분께 정말 재밌게 보고 있다, 흥미로웠다는 피드백을 받았었는데, 그 짧은 피드백 한 줄이 정말 힘이 되었어요. 그래서 좀 더 자신을 갖고 레터를 발행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영감스낵> 속의 모든 이야기 한 줄 한 줄에는 에디터의 애정이 담겨있습니다. 이야기를 선정하고, 글을 쓰고, 이미지를 편집하고 최종 검토 끝에 발행 예약을 걸어두면 이번 주도 해냈다는 안도감과, 내 손으로 무언가를 만들었다는 보람이 느껴지죠. 물론, 한편이 끝나면 바로 다음 편 준비가 시작되다 보니 귀찮고 피곤할 때도 많지만 매주 느끼는 보람과 성취가 적지 않기 때문에 꾸준히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요즘 즐겨보는 뉴스레터, 혹은 좋아하시는 뉴스레터가 있으신가요?
즐겨보는 뉴스레터는 <난나나> <썸원의 Summary & Edit>가 있어요. 사이버유령 나나가 수집한 취향을 소개해 주는 뉴스레터 <난나나>는 문화, 예술, 환경, 트렌드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다루지만 각각의 이야기와 소재에서 말로 형용할 수 없는 <난나나>스러움이 느껴지는 게 너무 좋아요. 아기자기하고, 트렌디하면서도 따뜻한 뉴스레터의 느낌이 이야기에서 그대로 전달되는 것 같아서 감탄하면서 보고 있습니다.
<썸원의 Summary & Edit>은 매주 주말, 에티더 썸원님이 일주일 동안 읽었던 콘텐츠 중에서 괜찮은 것들을 골라서 발췌·요약해서 전해줍니다. 뉴스 기사, 책의 구절, 유튜브 콘텐츠, 에세이 등 특정 매체에 한정되지 않은 다양한 이야기를 가독성 있게 접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에요.
스티비로 뉴스레터를 보내기로 결정한 이유가 있나요?
뉴스레터 발행에 관심을 가지게 된다면 스티비는 모를 수가 없는 툴인 것 같아요. 알만한 유명한 뉴스레터들이 대부분 스티비를 통해 발행되고 있었고, 그래서 자연스럽게 어떤 툴인지 알아보게 되었어요. 스티비를 고른 이유는 크게 두 가지에요. 첫 번째는 아마 많은 분들이 공감할 것 같은 디자인이에요. <영감스낵>을 기획하면서 무겁고 딱딱하지 않은 캐주얼하면서도 친숙한 컨셉을 잡았는데요. 스티비는 활용할 수 있는 뉴스레터의 디자인 선택지가 많아서 그만큼 레터의 정체성을 보여주기에 좋았거든요. 물론 편집하는 입장에서도 사용이 편했고요.
두 번째는 꼼꼼한 지원과 가이드에요. 스티비 블로그를 통해서 뉴스레터 발행과 홍보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었었는데, 지금 참여하고 있는 크리에이터 트랙도 그렇고 처음 시작하는 크리에이터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창구가 많다는 점이 스티비의 커다란 장점인 것 같습니다. 꾸준히 시스템이 개선되어 가는 것을 보면서 크리에이터를 많이 위해주신다고 느껴져요.
스티비로 뉴스레터를 만들면서 기억에 남는 경험이 있나요?
크리에이터 트랙을 발견한 순간인 것 같아요. 한창 뉴스레터에 발행과 홍보와 대한 고민이 가득하던 중에 우연히 알게 되어서 바로 지원했고, 크리에이터로 선정되었다는 메일을 받고 정말 너무 기분이 좋았답니다. 크리에이터 트랙을 통해서 받은 혜택들과 또 앞으로 크리에이터 트랙을 통해 할 수 있는 것들 모두 설렘으로 다가오는 것 같아요.
앞으로의 뉴스레터 발행 계획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다정한 이웃 스파이더맨처럼, 앞으로도 구독자분들에게 친숙한 선배, 후배, 친구, 동료와 같은 '일 잘하는 감자'가 되고 싶어요. 매주 재밌는 스낵을 한 봉지씩 들고 오는 그런 친구로요. 그리고 변화에 대한 생각도 항상 있답니다. 물론 저부터 브랜딩, 마케팅적인 시선을 키워서 더욱 유익한 인사이트를 전달하는 게 가장 우선이고, 또 메인 로고나 타이틀 같은 비주얼도 리뉴얼하고, 흥미롭게 다가갈 수 있는 새로운 코너에 대한 고민도 있는데 언제나 그렇듯 게으름이 가장 큰 적이네요.
일 잘하는 감자는 능숙한 일잘러가 되기 위해 성장하는 캐릭터에요. <영감스낵>을 보시는 많은 분들도 서로 다른 영역에서 꾸준히 성장 중이실 텐데요. 앞으로도 감자와 함께 각자의 멋진 모습으로 성장해 갔으면 좋겠습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응원이 되고 힘이 나는 관계로서요. 감자는 꾸준히 부담 없는 한 조각을 여러분에게 전해줄 거예요.
마지막으로 뉴스레터 시작을 고민하는 분들께 하고 싶은 말을 나눠주세요.
고민하지 말고 시작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도 사실 평소 생각이 많아서 시작을 섣불리 못하는 타입인데요. 시작하기 전에 고민하던 것들은 의외로 시작하며 해소되는 경우가 많았던 것 같아요. 대신 직접 그 세계를 경험해 보고 느끼게 되면서 더 앞으로 나아간 생각들을 할 수 있게 되죠. 뉴스레터를 하고 싶은 마음과 꾸준히 하고자 하는 진심만 있다면 이미 반은 온 거예요. 부족한 부분은 직접 하게 되면서 자연스레 스스로 채워나가게 된답니다. 시작하는 순간부터 다양한 기회의 문이 열려요. 스티비 크리에이터 트랙도 저에겐 그렇게 만나게 된 기회이고요. 여러분의 생각과 경험은 모두 특별하고 거기에서 나오는 이야기 하나하나 모두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의 가치 있는 이야기를 보여주세요. 저도 알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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