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파민 레터

소개
마케터, 예능작가, PD 출신의 에디터가 만드는 취향 타는 문화 매거진 <도파민 레터>입니다. 주로 문화, 전시, 라이프와 관련된 콘텐츠를 큐레이션합니다.
발행일
매달
1번
본 인터뷰는 이메일로 새로운 시도를 하는 스티비 크리에이터들의 이야기입니다. 뉴스레터로 새로운 시도를 해보고 싶다면? 스티비 크리에이터 트랙에 지원하세요. 여러분이 마음껏 달릴 수 있도록 도와드립니다. 스티비 크리에이터 지원하기 https://creatortrack.stibee.com

간단한 본인 소개 및 뉴스레터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매월 첫째 주 목요일 정오에 발행되고 있는 취향 타는 문화 매거진 <도파민 레터>입니다. 전시, 문화, 트렌드를 즐길 줄 아는 이삼십 대 여성 구독자가 다수입니다. 꼭 가봤으면 하는 전시나 마켓, 개성있는 무드가 한껏 담긴 멋진 편집숍, 진심으로 추천하고 싶은 맛집 등의 정보를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뉴스레터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틈만 나면 ‘만나면 뭐 하지? 어디 갈까?’하고 입버릇처럼 말하던 세 명의 또래 친구들이 모여 만든 뉴스레터예요. 저희는 각자 본업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케터(돌핀), 방송작가(세라), PD(쩡이). 이렇게 다양한 직군에 종사 중인 3명이, 각자의 전문성을 살려 사이드 프로젝트로 ‘도파민 레터’를 발행하기 시작했어요.

뉴스레터를 어떤 마음으로, 어떻게 만드시나요?

지금 이 시대는 콘텐츠 홍수 속에 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잖아요. 진짜 내 취향의 도파민을 찾고 싶은 이들을 위한 ‘찐’ 콘텐츠를 만들자고 생각했어요. 절제 없는 쾌락, 초조하게 갈망하는 행복 과잉의 시대, 그 틈 속에서 잠시나마 여유와 숨 돌릴 수 있는 취향 맞춤 정보를 제공하고 싶었어요.
저희에겐 전시, 마켓, 편집숍 등의 자료를 수집하고 직접 취재를 나가는 일이 가장 재미있는 작업 중 하나인데요. 티켓팅부터 사전 섭외, 방문 취재까지 발에 땀이 나도록 직접 경험해본 것들을 전달하고 있어요. 저희가 가서 느낀 감성과 분위기가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큐레이팅하는 게 가장 큰 목표이기도 해요.

뉴스레터를 발행하시면서 기억에 남는 경험이나 피드백이 있나요?

스티비로 뉴스레터를 만들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여러 번의 퇴고와 수정을 거쳐 테스트 발행을 하고, 첫 발행 버튼을 누르던 순간이에요. 함께 만들었다는 기쁨과 뿌듯함이 컸어요. 모두 본업을 하던 중임에도 각자의 몫을 잘해주었거든요.
가장 고민이 되었던 순간은 때때로 다양한 뉴스레터 사이에서 우리의 방향성과 정체성에 대한 혼란이 올 때와, 즐겁고 가볍게 시작한 것이 일처럼 무거워지는 순간이었던 것 같아요. 그만큼 뉴스레터를 만들어 갈수록 책임감이 생기는 것 같고, 잘 해내고 싶다는 욕심이 자연스럽게 생겨났어요. 앞으로 우리만의 경쟁력으로 구독자와 꾸준히 오래 갈 수 있을지에 대한 근본적인 고민도 늘 하는 중이에요.
인상적인 피드백 중 하나는 ‘반모가 너무 좋다’는 거예요. 반모가 대체 무엇인지 짧게 고민했는데, 반말모드가 좋다는 뜻이었어요. 다행히도 구독자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한 전략이 통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요즘 즐겨보는 뉴스레터, 혹은 좋아하시는 뉴스레터가 있으신가요?

<캐릿>, <아트아트>, <큐레터>, <스몰레터>를 챙겨보고 있어요. 저희 뉴스레터를 준비하면서 알게 된 뉴스레터인데, 흥미롭고 도움이 되는 소재를 다루고 있어서 즐겨보고 있습니다.

스티비로 뉴스레터를 보내기로 결정한 이유가 있나요?

에디터 돌핀이 최근 스타트업에서 뉴스레터 발행 관련 업무를 맡게 되면서 스티비를 알게 되었어요. 직관적인 UX/UI도 마음에 들었고, 뉴스레터 발행 후 통계를 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강점이라고 느꼈어요. 그리고 이미 많은 크리에이터와 기업이 선택해 사용하고 있다는 것에 신뢰가 생겼습니다.

스티비로 뉴스레터를 만들면서 기억에 남는 경험이 있나요?

‘퀄리티는 포기하지 말자’는 저희 첫 다짐을 지키고자, 매달 우여곡절 끝에 하나의 뉴스레터를 공을 들여 만들고 있어요. 기술적인 어려움이 생길 때마다 스티비에 문의하는데, 문의에 대한 빠른 피드백이 뉴스레터를 만드는 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아직 사용해보지 못한 기능도 많아서 저희도 계속 스티비에 관해 공부하고 있어요.

앞으로의 뉴스레터 발행 계획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신생 뉴스레터지만, 자극적이기보다 <도파민 레터>만의 취향을 한껏 담은 뉴스레터를 만들고 싶어요. 정보성 있는 아이템을 다룰 때도 우리의 감성과 취향을 담으려고 애쓰고 있어요. 그래서 누군가는 우리의 진정성을 알아봐주고, 응원해주면 좋겠다는 희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조금 더 성장하면 구독자 애칭도 정해서 불러보고 싶어요. 소박한 바람입니다.
아직은 초반이라 소재를 다룰 때 다양하게 열어두고 콘텐츠를 구성하고 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뭉툭한 지점들이 선명해지면서 조금은 뾰족해질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앞으로는 구독자분들이 원하고 우리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을 강화해서 하나를 다루더라도 더 우리답게 이야기하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무엇보다 구독자와 함께하는 콘텐츠를 기획해서 ‘찐팬’들과 함께 성장하는 뉴스레터가 되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뉴스레터 시작을 고민하는 분들께 하고 싶은 말을 나눠주세요.

일단 완벽하지 않아도 시작해보라고 말해보고 싶어요. 그리고 가장 좋아하거나 잘하는 것을 나만의 개성과 리듬으로 표현할 수 있는 것이 뉴스레터의 매력이거든요. 그래서 구독자가 빠르게 늘지는 않아요… 많은 뉴스레터 크리에이터분들이 이야기하는 것처럼 꾸준히 길게 봐야 하는 채널인 것 같아요. 그래서 구독자 한 분, 한 분이 소중하답니다.
본 인터뷰는 이메일로 새로운 시도를 하는 스티비 크리에이터들의 이야기입니다. 스티비 크리에이터 지원하기 https://creatortrack.stibe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