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플래터

소개
당신의 책 경험을 취향대로, Book Platter
발행일
월요일
본 인터뷰는 이메일로 새로운 시도를 하는 스티비 크리에이터들의 이야기입니다. 뉴스레터로 새로운 시도를 해보고 싶다면? 스티비 크리에이터 트랙에 지원하세요. 여러분이 마음껏 달릴 수 있도록 도와드립니다. 스티비 크리에이터 지원하기 https://creatortrack.stibee.com

간단한 본인 소개  뉴스레터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북플래터> 팀입니다. 책을 읽고 싶을 때, 여러분은 어디를 가시나요? 저는 도서관이나 서점에 자주 가는데, 책이 너무 많아 어떤 걸 읽어야 할지 모르겠더라고요. 비슷한 고민을 하는 사람들에게 인사이트를 주는 뉴스레터가 있었으면 했어요.
<북플래터>는 6명의 에디터들이 책의 나이, 주제, 작가, 배경지식 등을 구분 짓지 않고 다양한 책을 소개하는 북레터에요. 여러 종류의 음식이 올라가는 플래터처럼 다양한 책이 어우러진 <북플래터>에서 여러분만의 ‘북플래터’를 만드실 수 있을 거예요.

뉴스레터를 시작하게 계기는 무엇인가요?

시작은 책이라는 관심사와 관련 고민을 공유하면서였어요. 에디터 민트, 초코, 봉봉이 대학 동기인데, 셋 다 책을 좋아해서 책 얘기를 자주 했거든요. 어느 날 한강에서 ‘민트초코봉봉’ 이라는 아이스크림을 먹다가 여느 때처럼 책 얘기를 했고, 요즘 책이 너무 많아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모르겠다는 고민을 공유했어요. ‘우리처럼 도서관이나 서점에서 어떤 책을 읽을지 몰라 헤매지 않도록, 우리가 먼저 읽기 좋은 책들을 읽고 사람들에게 공유해 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 거죠. 그저 저희의 공통 관심사인 책이라는 콘텐츠와 그로부터 나오는 다양한 인사이트를 가볍게 나누고 싶어 책 뉴스레터를 만들게 됐어요.

뉴스레터를 어떤 마음으로, 어떻게 만드시나요?

1. 다양한 분야의 책을 소개하는 것 2. 소개하는 책을 제대로 이해하는 것 3. 그러면서도 너무 전문적이거나 딱딱하게는 느껴지지 않게 할 것. 이 세 가지를 가장 신경 쓰고 있어요. 책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레터였으면 좋겠거든요. 저희가 소개하는 책을 전부 다 읽지 않아도 뉴스레터 글만으로도 유익할 수 있도록, 확실한 인사이트를 넣으려고 해요. <북플래터> 레터를 읽는 것만으로도 책 한 권을 읽었다는 느낌이 들면 좋겠어요.

뉴스레터를 발행하시면서 기억에 남는 경험이나 피드백이 있나요?

가장 반가운 구독자 피드백은 <북플래터>가 매주 메일함에 오는 것 자체로 인생을 살아가는 동력이 된다는 말이었어요. 단순 책 소개를 넘어서서 저희가 가진 에너지가 구독자들의 일상에 미치는 영향력을 실감했을 때 가장 큰 동기부여를 얻거든요. 또 1년간 사용했던 <체킷>이라는 레터 이름을 <북플래터>로 바꾼 경험도 기억에 남아요. 새로운 기획이 필요하다는 판단하에 에디터도 더 모집하고, 레터의 모든 요소를 전부 바꿔야 해서 큰 도전이었지만, 다 같이 직접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보람을 느꼈어요. 부족했던 점을 보완하고 구독자들에게 전하는 인사이트를 확장시키는 계기도 됐어요.

요즘 즐겨보는 뉴스레터, 혹은 좋아하시는 뉴스레터가 있으신가요?

에그브렉 놓치기 쉬운 신간 도서를 알려주는 뉴스레터예요. 같은 분야의 뉴스레터를 만드는 에디터로서 책 관련 트렌드를 파악하는 데에 도움이 되고, 무엇보다도 책을 좋아하는 구독자로서 팬심을 갖고 즐겨 보고 있어요!
어려운 책을 어떻게 하면 쉽게 소개할까 늘 고민하는데, 목요뇌과학뉴스도 뇌과학 관련 논문이나 이슈 등을 알기 쉽고 짧게 소개해줘요. 분야는 다르지만 저희처럼 어려운 내용조차 가볍고 읽기 쉽게 알려주는 레터를 지향하는 점에서 공감이 돼요.

스티비로 뉴스레터를 보내기로 결정한 이유가 있나요?

구독하는 다수의 뉴스레터가 브랜드의 규모와 상관없이 스티비를 이용한다는 것을 알았어요. 콘텐츠 제작을 편리하게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저희가 타겟팅하는 고객에 맞추어서 계획한 UI를 실제로 어려움 없이 구현할 수 있었어요. 무엇보다 개인 단위에서 측정하기 어려운 데이터를 제공해 주어서 A/B 테스트, 개인화 메시지 등 다양한 마케팅 방법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매력적인 툴이라고 생각했어요.

스티비로 뉴스레터를 만들면서 기억에 남는 경험이 있나요?

구독폼 질문 기능을 활용해 구독자의 인생책을 묻는 질문을 넣었는데, 답변이 생각 이상으로 많이 들어오더라고요. 그 답변들을 바탕으로 구독자 추천 책을 꾸준히 레터에 올리고, 각 책을 추천해 준 구독자들의 이름을 이미지로 만들어서 넣었어요. 구독자들이 본인의 이름이 레터에 올라가면 더 큰 애정을 갖고 읽는 것 같았거든요. 앞으로 이걸 좀 더 확장해서 구독자 추천 책 코너를 레터 내 고정 코너로 만들 계획이에요. 저희가 일방적으로 책 추천을 하는 게 아니라 구독자들과 소통하며 함께 만들어가는 책 플랫폼이 되었으면 해요.

앞으로의 뉴스레터 발행 계획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단순히 ‘책’만 다루는 게 아니라 책에서부터 시작되는 여러 주제를 다뤄보려고 해요. 책 한 권이 상상 이상으로 다양한 이야기들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거든요. 이를 위해서는 적극적인 독자 참여 콘텐츠가 필수적이지 않을까 싶어요. 필사 대회를 연다든지, 독자들의 인생 문장을 모아본다든지 하는 식으로요. 곧 에디터들의 독서 모임도 예정되어 있는데, 이를 확장해서 독자들과 독서 모임을 가져보고 싶기도 해요. 책에 국한되지 않고 서로의 생각과 취향을 공유하고, 좋아하는 것에 대해 얘기할 수 있는 소중한 대화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에요.

마지막으로 뉴스레터 시작을 고민하는 분들께 하고 싶은 말을 나눠주세요.

뉴스레터를 발행하는 계기가 꼭 거창할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북플래터>도 원대한 목표를 가지고 시작한 것이라기보다는 그냥 책을 향한 덕심으로 시작한 레터거든요. 사실 뉴스레터가 머릿속에 있는 아이디어를 펼치기에 정말 편리한 플랫폼이에요. 그래서 ‘일단 시작하라’는 말을 가장 해드리고 싶어요. 저질러보고, 부족한 점들은 차차 보완해나가면 되니까요.
본 인터뷰는 이메일로 새로운 시도를 하는 스티비 크리에이터들의 이야기입니다. 스티비 크리에이터 지원하기 https://creatortrack.stibe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