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인터뷰는 이메일로 새로운 시도를 하는 스티비 크리에이터들의 이야기입니다. 뉴스레터로 새로운 시도를 해보고 싶다면? 스티비 크리에이터 트랙에 지원하세요. 여러분이 마음껏 달릴 수 있도록 도와드립니다. 스티비 크리에이터 지원하기 https://creatortrack.stibee.com
간단한 본인 소개 및 뉴스레터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싱더라>를 발행하고 있는 MJ, OZ입니다. 싱더라는 <싱글들의 더 나은 라이프> 줄임말인데요. 1인 가구가 혼자서도 자신의 삶을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팁, 정보 등을 큐레이션 해 격주 수요일 오전 8시 발행하고 있습니다. 주 구독자는 아무래도 예비 1인 가구나 현재 1인 가구이신 분들이지만, 라이프 스타일이라는 큰 카테고리 안에 취미, 커리어, 소비 등 다양한 주제로 발행하고 있어 1인 가구가 아닌 분들도 부담 없이 구독해 주시는 것 같아요.
뉴스레터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저희는 홍보 대행사 AE와 클라이언트 사이로 처음 만났어요. 서로 취향이 비슷하기도 하고, 둘 다 1인 가구로 산 경험이 길다 보니 주거, 소비 등 하는 고민들이 비슷해서 종종 서로의 1인 가구 라이프를 공유하며 지냈죠. 그러다가 회사 밖에서 새로운 걸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 제가 OZ에게 사이드 프로젝트를 제안했고, OZ가 흔쾌히 그 제안을 받아들여 지금의 <싱더라>가 탄생하게 되었답니다.
평소 관심 있는 주제를 디깅하고 공유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아무래도 제일 관심 있고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은 1인 가구라는 키워드를 선택하게 되었어요. 처음에는 메인이 되는 채널로 팟캐스트, 인스타그램 등을 고민하긴 했지만, 타 채널보다 조금 더 긴 호흡으로 정보와 경험을 전달하고 구독자와의 관계를 다지고 싶어 뉴스레터를 선택했어요.
뉴스레터를 어떤 마음으로, 어떻게 만드시나요?
<싱더라>는 단순히 1인 가구 정보만 전달하는 게 아니라 저희들의 경험이나 시선이 담긴 콘텐츠를 큐레이션 해 전달해요. 그 큐레이션은 저희 둘에서 출발하는데요. 저희가 독립한 지 얼마 안 되었을 때 어떤 고민을 했는지, 그리고 10년이 지난 지금 1인 가구로서의 관심사는 무엇인지 생각해 보면 이야기하고 싶은 게 많더라고요. 저희는 1인 가구일수록 사람들과 연결되어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런 면에서 <싱더라>의 구독자분들과도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하고, 사이드프로젝트로 시작한 만큼 뉴스레터를 키워나가는 재미도 잃지 말자고 생각해요.
뉴스레터를 발행하시면서 기억에 남는 경험이나 피드백이 있나요?
아무래도 도움이 되었다거나 이번 호 재미있게 읽었다는 피드백 받았을 때가 가장 기쁜 것 같아요. 뉴스레터를 발행할 때마다 ‘공감할 만한 콘텐츠일까? 어떻게 하면 더 유익한 콘텐츠를 만들 수 있을까?’ 고민이 많거든요. 그 고민 끝에 탄생한 뉴스레터를 알아주시는 게 고맙고 힘이 나더라고요.
또 첫 뉴스레터를 발행했을 때 가장 기뻤어요. 두 번 다시 돌아오지 않을 신인상 같은 기분이랄까요. 기획 회의가 꽤 길었었는데 <싱더라>라는 이름의 뉴스레터를 탄생시켰다는 행복감이 컸던 것 같아요.
요즘 즐겨보는 뉴스레터, 혹은 좋아하시는 뉴스레터가 있으신가요?
남도스포츠 뉴스레터 <New Doing Swim>를 즐겨보고 있어요. 취미가 수영인데 스티비 크리에이터 트랙을 통해 수영 관련 뉴스레터가 있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바로 구독하고 인스타그램까지 팔로우했답니다. 수영용품부터 수영 대회 후기, 수영 관련 자격증 정보 등등 즐거운 수영 생활을 위한 글들을 받아볼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또 이번 스티비 크리에이터 온보딩 때 <코와단>을 알게 되어 구독했는데요. 뜨개에 진심인 글을 읽으니 마음이 몽글몽글해지더라구요. 재밌게 읽을 수 있는 뜨개 이야기가 가득해서 추천해요!
스티비로 뉴스레터를 보내기로 결정한 이유가 있나요?
이전 회사에서 스티비를 이용한 경험이 있었어요. 당시 UI/UX가 굉장히 쉽고 직관적이라는 생각을 했거든요. 이번에 뉴스레터를 발행하게 되면서 다른 메일링 서비스도 찾아보긴 했지만 스티비처럼 크리에이터 지원이나 템플릿이 많은 툴이 없더라고요. 초보자도 사용하기 쉽고요. 그런 면에서 자연스럽게 스티비로 발행하게 되었습니다.
스티비로 뉴스레터를 만들면서 기억에 남는 경험이 있나요?
아무래도 스티비 크리에이터 트랙에 선정된 게 기억에 남아요. 사실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라 반신반의했는데 선정되어 기뻤고, 혜택 중의 하나인 브랜디드 광고가 큰 도움이 되었어요. 저희도 광고를 소액으로 돌려보긴 했는데, 아무래도 스티비의 모수가 뉴스레터 관심타겟이라 그런지 광고 효과가 좋더라거요.
앞으로의 뉴스레터 발행 계획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일단 꾸준히 발행하는 게 가장 큰 목표예요. 예상한 결과가 나오든, 나오지 않든 꾸준함이 결국 전부더라고요. 그 꾸준함 속에서 구독자들이 1인 가구로 살아가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다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1인 가구 라는 키워드에서 <싱더라>를 떠올릴 만큼 널리 알려진다면 더할 나위 없겠죠. 현재는 뉴스레터의 콘텐츠를 편집해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고 있는데요. 인스타그램을 위한 콘텐츠를 준비 중이고 디자인을 재정비해 계정을 키워 볼 예정이에요. 또 나중에 구독자가 많아지면 구독자와 만남도 이벤트성으로 진행해 보고 싶습니다.
또 <싱더라> 구독자분들도 1인 가구이신 분들이 많을 텐데 어떤 고민을 하고, 어떤 삶을 살아가는지 궁금해요. 지금은 저희 이야기를 중심으로 콘텐츠를 담고 있지만 다음에는 구독자분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뉴스레터가 되면 좋겠어요.
마지막으로 뉴스레터 시작을 고민하는 분들께 하고 싶은 말을 나눠주세요.
저는 무언가를 하기 전에 더 준비된 채로 하고 싶다는 생각에 미루거나, 시작을 아예 안 하는 경우가 있는데 뉴스레터 시작하기 전에 실행에 대한 책을 많이 읽었어요. 결국 시작한 사람과 생각만 한 사람은 큰 차이가 있더라고요. 일단 시작하고, 하면서 디벨롭 시키는 쪽으로 생각이 바뀌었죠. 저는 회사 밖 사이드 프로젝트로 뉴스레터를 시작했지만 좀 더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해도 된다고 생각해요. 사람마다 마음이 움직이는 동기가 다르잖아요. 순수하게 재미를 위해 시작할 수 있는 거고, 이 시도를 통해 또 다른 걸 해볼 수도 있고요. 혼자 하기 힘들다면 저처럼 마음 맞는 동료와 같이 하는 것도 방법이에요. 서로 보완하고 지속할 힘이 되더라고요.
첫 시작은 정말 대단하지 않았어요. 처음에는 단순히 재밌겠다는 생각만 했거든요. 구독자분들이 늘어날 수록 책임감과 부담감이 커지기도 하지만 처음 시작한 즐거운 마음을 가지고 꾸준히 발행하고 시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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