캣챠

소개
길고양이와 동물권 소식을 전하는 뉴스레터 <캣챠>입니다. 길고양이·유기 동물 정책을 중심으로 최신 뉴스를 정리해 보내 드리고, 길고양이와 사람이 맺은 아름다운 묘연도 전해드려요.
발행일
수요일
본 인터뷰는 이메일로 새로운 시도를 하는 스티비 크리에이터들의 이야기입니다. 뉴스레터로 새로운 시도를 해보고 싶다면? 스티비 크리에이터 트랙에 지원하세요. 여러분이 마음껏 달릴 수 있도록 도와드립니다. 스티비 크리에이터 지원하기 https://creatortrack.stibee.com

간단한 본인 소개  뉴스레터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희는 길고양이와 동물권 관련 소식을 전하는 뉴스레터 <캣챠>를 발행하는 캣챠 팀입니다. 캣챠 팀은 에디터 효, 에디터 쑤, 디자이너 빵 이렇게 세 명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캣챠> 뉴스레터는 매주 수요일 자정에 발행됩니다. <캣챠>를 구독하시면 길고양이와 동물권에 관한 국내외 주요 뉴스, 길고양이와 사람 사이의 특별한 사연, 그리고 스트릿 출신 스타 냐옹이 ‘나무’가 주인공인 귀여운 웹툰까지 받아보실 수 있답니다.

뉴스레터를 시작하게 계기는 무엇인가요?

<캣챠>를 만드는 저희는 모두 반려동물과 함께 살고 있어요. 에디터 효와 쑤는 길고양이를 입양했고, 디자이너 빵은 유기견을 입양했죠. 그렇다 보니 저희는 길고양이나 유기 동물 문제, 나아가 동물권·환경 문제에 공통의 관심사가 있는데요. 관련 뉴스나 정책 변화를 시의성 있게 다루는 미디어가 부족하다는 생각을 했어요.
비슷한 불편을 느끼고 있었으니 ‘우리가 만들어보면 어떨까?’라는 얘기를 자연스럽게 하게 되었는데요. 마침 에디터 효와 쑤가 언론사 기자 출신이어서 취재와 콘텐츠 작성에는 자신감이 있었어요. 디자이너 빵이 합류하면서 멋진 브랜드와 뉴스레터를 만들게 됐고요.
뉴스레터를 선택한 이유는 저희랑 비슷한 불편과 니즈를 느낀 분이 많을 거라고 확신했기 때문이에요. 길고양이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환경이나 사회 문제에도 관심이 있고, 그만큼 뉴스도 많이 보시죠. 그러나 조사를 해보니 길고양이 및 동물권 문제를 딥하게 다루는 매체가 없더라고요. 관련 소식을 정리해 주는 뉴스레터가 있으면 분명히 읽어주실 분이 있을 거라고 믿었답니다.

뉴스레터를 어떤 마음으로, 어떻게 만드시나요?

<캣챠> 뉴스레터는 뉴스, 스토리, 캣챠 툰, 캣챠 픽 등 네 가지 파트로 나뉘어 있어요. 이 중에서 스토리는 구독자분들과 길고양이 사이의 특별한 묘연을 소개하는 공간이에요. 사연을 보내주시면 소정의 사례를 드리니 많이 보내주세요!
캣챠 툰은 에디터 쑤가 반려묘 나무와의 일상을 그리는 웹툰인데요. 쑤의 웹툰 데뷔작이라고 할 수 있는 <아낌없이 자는 나무>가 연재되고 있어요.
뉴스는 길고양이와 동물권에 관한 국내외 뉴스를 쭉 살펴보다가 구독자님들이 아시면 좋겠다 싶은 소식을 뽑아서 정리해요. ‘반려묘 등록제 시행’처럼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할 때도 있지만, ‘길고양이 학대 처벌 강화’처럼 예민한 주제를 다룰 때도 있죠. 이럴 때는 구독자님들께 ‘논리적 무기’를 쥐어드린다는 마음으로 더 신중하게 콘텐츠를 만든답니다.

뉴스레터를 발행하시면서 기억에 남는 경험이나 피드백이 있나요?

저희는 <캣챠> 구독자를 ‘크루원’님들이라고 부르는데요, 한 크루원님이 ‘혹시 후원이나 기부는 안 받으시나요? 이렇게 좋은 레터를 공짜로 보자니 양심에 찔립니다'라는 피드백을 보내주신 적이 있어요. 감사하게도 마음만 받았지만, 팀 <캣챠>에게 큰 보람과 뿌듯함을 안겨주는 피드백이었답니다.

요즘 즐겨보는 뉴스레터, 혹은 좋아하시는 뉴스레터가 있으신가요?

경제 뉴스를 쉽게 정리해서 전해주는 바이트(BYTE)를 유익하게 읽고 있어요. 오늘의 경제 뉴스 중에 꼭 읽고 넘어가야 할 소식들을 잘 정리해 주거든요. 카톡방도 운영하면서 주요 뉴스를 오전 오후에 한 번씩 공유해 주는데, 큐레이션이 수준급이에요.
Z세대 타깃 마케팅 트렌드를 전해주는 캐릿(Careet)도 초창기부터 꾸준히 구독 중이에요. Z세대의 특성을 가장 잘 분석하는 매체라고 생각해요. Z세대 마음을 사로잡는 프로덕트와 콘텐츠를 만들고 싶은 사람으로서 캐릿은 항상 고마운 존재죠.

스티비로 뉴스레터를 보내기로 결정한 이유가 있나요?

뉴스레터 서비스 중 스티비를 선택하는 것은 어렵지 않았어요! 비슷한 서비스 중에 가장 크고 활발하게 운영된다는 인상이 있었어요. 많은 분들이 꾸준히 쓰시는 데에는 이유가 있을 거라는 생각에 큰 고민 없이 스티비를 선택했죠. 스티비 팀이 인스타그램 라이브 등을 통해 크리에이터 및 구독자분들과 소통하는 점도 인상 깊었어요.
크리에이터 트랙을 바탕으로, 뉴스레터를 운영하시는 다른 크리에이터 분들과 교류할 기회가 많다는 점도 스티비를 선택한 이유였어요. 뉴스레터 운영은 무척 외롭잖아요. 당장 수익이 나는 것도 아니고, 언제든 ‘그만하자’는 말 한마디로 접어버릴 수 있는 사이드 프로젝트인 경우가 많으니까요. 그래서 비슷한 도전을 하는 분들과 교류하면서 고민을 나눌 수 있는 장을 만들어주고, 크리에이터 커뮤니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준다는 게 스티비의 장점으로 보였어요.

스티비로 뉴스레터를 만들면서 기억에 남는 경험이 있나요?

디자인 툴을 한 번도 써보지 않은 사람도 쉽게 뉴스레터를 디자인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좋았어요! 텍스트 상자나 SNS 링크 같은 걸 드래그 앤 드롭으로 간편하게 삽입할 수 있는 점도 놀라웠고요. 리멤버 앱에 저장해둔 이메일 주소록을 클릭 몇 번으로 스티비 주소록에 옮길 수 있다는 점도 정말 유용했어요. 뉴스레터를 카톡으로 공유할 때가 많은데, 썸네일을 간편하게 편집할 수 있는 기능도 좋았고요.

앞으로의 뉴스레터 발행 계획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길고양이’ 하면 <캣챠>가 떠오르고, 길고양이를 좋아하는 분들이 인사말처럼 ‘오늘 <캣챠> 봤어?’라고 말씀하실 만큼 유익하고 공유하고 싶은 뉴스레터를 만드는 게 목표예요.
궁극적인 목표는 길고양이를 바라보는 우리 사회의 시선이 조금 더 따뜻해지는 것에 기여하는 것입니다. 길고양이에 대한 인식이 점차 개선되고 있지만, 여전히 부정적인 인식도 많고 오해도 많아요. 길고양이가 대부분 유기묘라는 오해, 길고양이가 도심 환경이나 생태계를 해친다는 오해는 풀기가 정말 어려운 것이죠. 무엇보다 길고양이를 잡아서 학대하는 혐오 범죄도 늘어나고 있고요.
<캣챠>는 이런 문제에 대해 차분하게 같이 의논하고 고민을 나누고, 때로는 함께 활동하는 길고양이 커뮤니티가 되고 싶습니다. 비슷한 아이디어가 있으시거나, <캣챠>와 함께 무언가를 해보고 싶으신 분은 언제든지 hello@catcha.kr로 이메일을 보내주세요!

마지막으로 뉴스레터 시작을 고민하는 분들께 하고 싶은 말을 나눠주세요.

누구나 1인 미디어가 될 수 있는 요즘, 뉴스레터는 ‘글’이라는 매체를 통해 다른 사람과 생각을 공유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매체라고 생각해요. 뉴스레터를 발행하면서 많이 하게 된 생각은 ‘나랑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분들이 많구나’라는 것이에요. 나도 해볼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하고 계시다면 한 번 시작을 꼭 해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어요. 중간에 그만두면 뭐 어때요!
그리고 뉴스레터 서비스 중에는 스티비가 역시 가장 좋은 거 같아요. 크리에이터 트랙을 통해 다른 크리에이터들과 교류도 할 수 있고, 무료 6개월간 무료로 스티비를 사용할 수도 있죠. 스티비라는 스타트업 자체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서, 저희도 크리에이터로서 함께 성장할 수 있을 거 같아요!
본 인터뷰는 이메일로 새로운 시도를 하는 스티비 크리에이터들의 이야기입니다. 스티비 크리에이터 지원하기 https://creatortrack.stibe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