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間 강혁진

소개
아무것도 하기 싫은 일요일 저녁 8시, 인간 강혁진의 감성 이메일을 전합니다.
발행일
일요일
본 인터뷰는 이메일로 새로운 시도를 하는 스티비 크리에이터들의 이야기입니다. 뉴스레터로 새로운 시도를 해보고 싶다면? 스티비 크리에이터 트랙에 지원하세요. 여러분이 마음껏 달릴 수 있도록 도와드립니다. 스티비 크리에이터 지원하기 https://creatortrack.stibee.com

간단한 본인 소개 및 뉴스레터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이메일 레터 ‘人間 강혁진(인간 강혁진)’을 쓰고 있는 강혁진입니다. 인간 강혁진은 매주 일요일 저녁 8시에 발송됩니다. ‘일간’, ‘월간’을 붙인 제목의 레터들이 늘어나고 있는 시기에, ‘인간’으로서의 나의 솔직한 이야기를 전하는 이메일을 보내보고자 ‘인간 강혁진’으로 이름 지었습니다.
아무것도 하기 싫은 일요일 저녁 8시, 인간 강혁진의 감성 이메일을 전합니다.
인간 강혁진은 제가 한 주를 보내며 보고, 듣고, 느낀 점 중에 공유할만한 인사이트와 아이디어를 전하는 레터입니다. 비즈니스나 마케팅 아이디어를 전하기보다는 평범한 삶과 자기계발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뉴스레터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글을 쓰고 싶었습니다. 개인적인 이야기긴 하지만, 저는 끊임없이 생각하고 내가 생각한 것들을 표현해내야 하는 사람입니다. 그렇다고 누군가를 붙잡고 계속 이야기할 수는 없고, 영상으로 만들기에는 시간이 많이 들고, 결국 글이 저에게 가장 적합한 방식이라 생각했습니다.
잘 쓰기 위해서 꾸준히 쓰고 싶었습니다. 오픈 된 브런치나 블로그에 쓰기보다는 내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조금은 폐쇄적인 형태로 글을 쓰고 싶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이메일이라는 채널이 제격이라 생각했습니다.

뉴스레터를 어떤 마음으로, 어떻게 만드시나요?

콘텐츠는 오롯이 저의 삶에서 나옵니다. 매주 인간 강혁진을 쓰기 전에 제가 한 주간 보고, 듣고, 겪은 일들을 되돌아봅니다. 제 마음속에 다른 것보다도 깊이 남아 있던 기억을 끄집어내어 관련된 이야기들을 메일로 옮깁니다.
구독자분들께서 제 메일 덕분에 잠시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실 수 있길 바라며, 그리고 제 메일이 그분들이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길 바라며 매주 편지를 씁니다.

뉴스레터를 발행하시면서 기억에 남는 경험이나 피드백이 있나요?

가장 기뻤던 순간은 역시 구독자분들의 긍정적인 피드백이 남겨졌을 때입니다. 46번의 메일을 보내면서 60여 개의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구글 설문에 피드백을 남겨주시거나 직접 답장을 주는 분들도 계십니다.
"정보성 메일들 속에 친구의 편지처럼 소소한 일상 얘기가 담겨서 좋아요. 숙제처럼 매일 읽기보다 보고 싶을 때, 위로가 필요할 때 읽고 있으니 혹시 오픈되지 않은 메일 개수에 상처받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매번 잊지 않고 보내주셔서 고맙습니다."
"뻔한 표현이 아닌 경험담과 연결해 말씀해주셔서 굉장히 재밌고 흥미롭습니다. 이렇게 잘 읽히는 글은 오랜만이에요. 다른 뉴스레터들도 구독하고 있지만, 대충 읽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유일하게 제대로 읽고 있습니다. 꾸준히 좋은 글을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래오래 해주셨으면 합니다."
진심 어린 피드백을 읽다 보면 주책맞게 울컥하기도 합니다. ‘매주 힘들게 왜 메일을 보내고 있을까...’ 싶다가도 이런 피드백을 보면 정신이 번쩍 듭니다.

스티비로 뉴스레터를 보내기로 한 이유가 있나요?

이메일을 보내기로 한 뒤, 적지 않은 스타트업들이 스티비를 이용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직접 살펴보니 직관적인 UI가 마음에 들어 스티비를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스티비로 뉴스레터를 만들면서 기억에 남는 경험이 있나요?

발송 메일의 다양한 수치(발송량, 오픈율, 클릭률 등)를 확인할 수 있고, 메일을 작성하고 발송하는 UX/UI가 매우 직관적입니다. 매주 발송해주시는 스요레터에 담겨 있는 꿀팁은 메일을 정기적으로 발송하는 입장에서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즐겨보는 뉴스레터, 혹은 좋아하시는 뉴스레터가 있으신가요?

일간 이슬아를 유료 구독 중입니다. 주말을 제외한 평일 밤12시를 즈음해 매일 메일이 옵니다. 워낙 오래되었고, 다양한 매체에서 소개되었기에 모를 수 없었습니다. 구독은 하지 않고 있었으나 일간 이슬아를 담아 낸 책 ‘심신단련’을 읽고 바로 일간 이슬아를 결제했습니다. 이슬아 작가의 글은 매우 좋습니다. 한 번쯤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앞으로의 뉴스레터 발행 계획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앞으로도 매주 발송할 계획입니다. 비즈니스 이야기가 넘치는 시대에 한 번쯤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살아갈 힘을 얻을 수 있는 이야기를 전하고 싶습니다.
매주 보내는 글들을 추리고 담아 1년에 한번씩 책을 써볼 생각입니다. 책을 2권 내본 입장에서, 책에 넣을 원고를 짧은 기간에 써내는 건 꽤나 고통스러운 일입니다. 하지만 매주 이메일을 보내며 원고를 만들어 두면 무척 수월하게 책 한권을 낼 수 있습니다. 3월에 출간하는 30대를 위한 자기계발서 <눈떠보니 서른>은 인간 강혁진을 꾸준히 쓴 덕분에 출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인간 강혁진을 통해 발행한 글에 새로운 글을 더해 만든 책입니다.
수익을 만들어 낼 방법에 대해서도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메일을 오랫동안 보내드리려면 무엇보다도 지속가능한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지만, 상반기 내에 어떤 방식이든 시도해볼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뉴스레터 시작을 고민하는 분들께 하고 싶은 말을 나눠주세요.

이메일을 발송하고 마케팅을 할 수 있는 방법은 스티비가 함께 고민해 줍니다. 여러분은 콘텐츠만 고민하시면 됩니다. 구독자가 단 10명이어도 당장 시작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본 인터뷰는 이메일로 새로운 시도를 하는 스티비 크리에이터들의 이야기입니다. 스티비 크리에이터 지원하기 https://creatortrack.stibe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