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인터뷰는 이메일로 새로운 시도를 하는 스티비 크리에이터들의 이야기입니다. 뉴스레터로 새로운 시도를 해보고 싶다면? 스티비 크리에이터 트랙에 지원하세요. 여러분이 마음껏 달릴 수 있도록 도와드립니다. 스티비 크리에이터 지원하기 https://creatortrack.stibee.com
간단한 본인 소개 및 뉴스레터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가볍고 사적인 라이프스타일 뉴스레터 <초경량>을 만들고 있는 김지후라고 합니다. 초경량 뉴스레터에서는 매주 금요일, 라이프스타일을 이루는 주제 하나를 정해(셔츠, 위스키, 자전거 등) 일상적이고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초경량>에서는 주제로 선정된 대상에게 나만의 사랑이 있는지 찾아보고, 지금의 계절에 이 주제를 어떻게 하면 잘 즐기고 느낄 수 있을지 이야기하는 글을 보내 드리고 있어요. 예를 들어 주제가 위스키라면, 위스키에 대한 나만의 사랑에 관해 이야기하고 독자분들도 위스키에 대한 나만의 사랑을 가지고 있는지 생각할 수 있는 글을 적어요. 그리고 이 계절에 위스키를 어떻게 하면 잘 즐길 수 있을까 생각한 글도 같이 적어 보내는 방식이에요.
뉴스레터에서 이런 내용을 다루다 보니 제 주 타겟층은 일상적인 것들과 라이프스타일에 관심 많은 분들이에요. 그리고 <초경량>의 슬로건인 ‘사소한 것들이 일상을 버티게 해 준다.’라는 문장에 동의하고 이 가치를 중요하게 여기는 분들을 메인 타겟으로 하고 있어요.
뉴스레터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뉴스레터는 ‘누가 좀 일상적이고 소소한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만들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시작했어요. 누가 이런 주제로 콘텐츠를 만들어줬으면 좋겠는데, 아무리 찾아봐도 없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만들기로 마음먹었죠. 사실은 제가 이런 이야기를 너무 하고 싶어서 만들었어요. 저랑 비슷한 생각을 하는 사람들을 모으고 또 대화하고 싶기도 했고요. 그래서 올해 5월 말에 <초경량> 뉴스레터가 탄생했습니다. 지금 구독자를 늘린다기보다는 나랑 비슷한 걸 원하고 비슷한 생각을 하는 사람들을 찾고 모으는 것을 목표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뉴스레터를 선택한 이유는 이메일이 가진 매력 때문이었어요. 뉴스레터를 구독하면 나의 메일함에 콘텐츠가 바로 들어오죠. 이런 점이 친구가 보낸 편지를 받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래서 다른 플랫폼에서 콘텐츠를 만드는 것보다 뉴스레터로 콘텐츠를 만드는 게 더 독자들과 유대감을 쌓을 수 있고 친밀감을 느끼게끔 할 수 있다고 생각했죠.
<초경량>의 목표는 일상과 라이프스타일의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대화하고 소통하는 장을 만드는 것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친밀감을 더 크게 느낄 수 있는 뉴스레터가 <초경량>이 활동하기에 가장 좋은 수단이라고 생각했어요.
뉴스레터를 어떤 마음으로, 어떻게 만드시나요?
소재를 일상에서 발견하다 보니 일상적이고 편안한 마음가짐으로 글을 쓰려고 해요. 너무 무거워지면 <초경량>의 취지와 달라진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글감을 고민하기보다는 순간적으로 마음에 꽂히는 대상을 뉴스레터 주제로 선정합니다. 그리고 그 대상에 대해 나만의 사랑을 가지고 있나, 그리고 이 계절과 대상을 어떻게 함께 잘 보낼 수 있나를 생각하며 글을 써요.
원고는 시간 날 때마다 틈틈이 쓰는 편이에요. 집에 앉아서 쓰기도 하고 지하철로 이동하며 글을 쓰기도 해요. 글을 쓸 때는 이번 주제로 선정한 대상을 독자분들이 제 뉴스레터를 읽고 특별하게 생각해 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써요. 일상의 특별함을 다른 분들도 느끼고 공감하셨으면 해서 평소에 별생각 없이 스쳐 갔던 부분들에 생각해 볼 수 있는 글을 쓰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뉴스레터를 발행하시면서 기억에 남는 경험이나 피드백이 있나요?
기억에 남는 경험은 주변 지인들이 뉴스레터를 읽고 뉴스레터 주제에 관해 이야기할 때였던 것 같아요. 지인들 입에서 제 뉴스레터 글과 비슷한 분위기의 내용이 나오면 이번 뉴스레터 성공했구나 하고 마음이 뿌듯해지더라고요.
그리고 여러 피드백을 받고 싶지만 아직은 독자분들이 많지 않아서 피드백 수가 적은 게 아쉽네요. 일상, 시시콜콜, 라이프스타일 좋아하시는 분들 다 어디 계신가요? 얼른 <초경량>으로 놀러 오세요!
요즘 즐겨보는 뉴스레터, 혹은 좋아하시는 뉴스레터가 있으신가요?
스몰브랜더의 <스몰레터>를 구독하며 즐겁게 읽고 있어요. 평소에 스몰 브랜드에 관심 많아 구독하게 되었는데요. 알찬 정보와 인터뷰가 많아서 읽는 재미가 쏠쏠하네요. <스몰레터>는 스티비를 통해 알게 됐던 것 같아요. 추천 뉴스레터 정보를 받았던 기억이 있네요. 앞으로도 이런 다양한 뉴스레터 정보를 계속해서 공유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스티비로 뉴스레터를 보내기로 결정한 이유가 있나요?
유튜브에서 뉴스레터 관련한 영상을 봤는데 스티비를 언급하고 지나가더라고요. 그래서 알아보니 뉴스레터 제작하기도 편해 보이고 여러 분석 도구도 있어서 스티비에서 뉴스레터를 만들면 즐겁게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뉴스레터 시작을 고민하는 분들을 만난다면 전 스티비를 적극 추천할 것 같아요.
스티비로 뉴스레터를 만들면서 기억에 남는 경험이 있나요?
뉴스레터 템플릿을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게 좋았어요. 저는 저만의 스타일의 뉴스레터를 가지고 싶었기 때문에 제가 템플릿을 만들고 싶었는데 스티비에서는 그게 가능하죠. 스티비에는 이미 여러 템플릿이 있지만 저는 제가 스스로 만드는 것에 의미를 두는 사람이라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는 점이 정말 좋았어요. 덕분에 뉴스레터 만드는 재미가 더욱 커졌죠.
앞으로의 뉴스레터 발행 계획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일상과 라이프스타일의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고 싶어요. 제가 뉴스레터를 시작한 이유도 이런 콘텐츠를 만드는 사람이 없었기 때문이니까요. 앞으로도 이런 부분에 중점을 두고 뉴스레터를 만들 생각이에요. 그리고 뉴스레터를 기반으로 저랑 비슷한 생각을 가진 분들이 쉬어갈 수 있는 콘텐츠와 공간을 만들고 싶어요.
마지막으로 뉴스레터 시작을 고민하는 분들께 하고 싶은 말을 나눠주세요.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죠? 고민이 될 때는 한번 질러보세요. 해보고 생각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뉴스레터 시작을 고민하고 계시는 분은 글과 이야기에 관심이 많은 분이라고 생각해요. 이런 분들은 대개 하고 싶은 말이 많고 무언가를 전달하고 싶은 욕구가 있는 분들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뉴스레터는 이런 점을 제대로 해소시켜 줄 수 있는 수단이죠. 너무 크게 고민하지 말고 한번 시작해 보세요. 천천히 준비하고 시작하다 보면 본인의 페이스에 맞춰 편안하고 즐겁게 뉴스레터를 만드실 수 있을 테니까요!
본 인터뷰는 이메일로 새로운 시도를 하는 스티비 크리에이터들의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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